김성찬 사망

모델 김성찬님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얼마전 전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 그의 생애와 삶 별세소식등 관련 내용을 정리해 상세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김성찬 사망

 

모델 김성찬은 본명 김경모로, 1990년 5월 25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별자리는 쌍둥이자리이며, 말띠에 해당합니다.

 

키는 182cm, 혈액형은 B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아버지 김동주 씨와 어머니 이은정 씨, 그리고 형 김성훈 씨가 있습니다.

 

 

그는 따뜻하고 성실한 성품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신뢰를 얻었으며, 모델로서의 재능뿐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성찬은 2013년 패션쇼를 통해 첫 무대에 오른 후, 2019년부터 본격적인 패션계 중심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2019년 3월 서울패션위크 F/W 시즌에서 ‘유저’, ‘바이브레이트’, ‘피플오브더월드’, ‘엑스페리먼트’, ‘하이서울패션쇼 와이리로버’ 등 다수의 브랜드 무대에 연이어 등장하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같은 해 6월에는 2020 S/S 밀라노패션위크 ‘유저’ 모델로 선정되어 해외무대에 데뷔하며 글로벌 모델로 발돋움했습니다. 또한 2019년 10월에는 2020 S/S 서울패션위크 유저 모델로 다시 런웨이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2017년 10월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유저 모델’로 활약했고, 2018년 3월 ‘2018 F/W 서울패션위크 유저 모델’, 같은 해 10월에는 ‘2019 S/S 서울패션위크 도조’와 ‘유저’ 컬렉션 모델로 참여하는 등 매 시즌 꾸준히 무대에 섰습니다.

 

특히 2019년 3월 이후 여러 브랜드에서 그를 연속적으로 기용할 정도로 런웨이에서의 존재감이 뚜렷했습니다.

김성찬은 패션쇼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 활동도 병행했습니다.

 

 

그는 잡지 ELLE, GQ, VOGUE, DAZED, BIG ISSUE, MUSINSA, Men’s Health, ANA Drone 등 다수의 유명 패션 매거진에 등장하며 독보적인 이미지와 스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날카로운 이목구비와 시크한 표정 연기로 사진가들과 패션 디렉터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화보에서는 세련된 감각과 동시에 인간적인 따뜻함을 함께 표현하는 모델로 주목받았습니다.

 

광고와 영상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19년에는 한국야쿠르트 ‘발휘’ CF와 오비맥주 ‘필굿’ 광고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음악 분야에서도 활동했으며, 2016년 BeatBurger의 ‘Music Is Wonderful (Feat. BoA)’, 바다와 려욱의 ‘Cosmic’, 그리고 2014년 빈지노의 ‘How Do I Look?’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감각적인 영상미를 완성시켰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그의 모델 경력에 깊이를 더해주었고, 패션뿐 아니라 음악과 영상 예술에도 관심을 가진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성찬은 특히 2019년 ‘2020 S/S 밀라노패션위크’ 무대에서 ‘유저’ 모델로 참여한 일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국내 무대에서의 경험이 있었기에 해외에서도 두렵지 않았다”고 말하며, 항상 발전을 꿈꾸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색깔로 런웨이를 해석하는 모델이 되고자 했으며, 매 작품마다 진심을 담아 임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화려한 커리어 뒤에는 오랜 투병 생활이 있었습니다. 2023년경부터 혈액암, 특히 비호지킨 림프종 계열의 희귀 암을 진단받았고, 2년 넘게 병마와 싸워왔습니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구라는 백혈구의 한 종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악성 종양을 통칭하는 병입니다. 림프구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감염과 싸우는 역할을 하는 세포이며, 비호지킨 림프종은 이 림프구 중 B세포, T세포 또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에서 기원한 여러 종류의 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단일 질환이 아니라 50종류 이상의 다양한 아형으로 분류되고, 각각 세포 형태나 현미경으로 보이는 특징이 다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 겨드랑이, 서혜부(사타구니)와 같은 부위의 림프절이 빠르게, 보통 통증 없이 커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림프절이 커져서 기도를 눌러 호흡 곤란, 얼굴이나 목 부종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복부 림프절이 커지면 식욕 부진, 복통, 변비, 다리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신 증상으로는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 피로감,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투병 중에도 그는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난 지지 않아”, “다시 태어나는 중이야”라는 글귀는 그가 얼마나 삶을 사랑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 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문장으로 남았습니다.

 

 

그의 형 김성훈 씨는 “경모가 마지막까지 강인하게 싸웠다”며 동생의 용기와 인내를 전했습니다. 그의 생애 마지막은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김성찬은 2025년 11월 6일, 향년 35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1월 8일 오전 10시 30분에 엄수되었습니다. 장지는 경기도에 위치한 에덴추모공원입니다. 동료 모델들과 방송계 인사, 지인들은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깊은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그는 생전에 “모델은 단순히 옷을 입는 직업이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가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그는 패션을 통해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였으며, 런웨이 위에서도 언제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그의 인생은 짧았지만, 그가 남긴 무대와 작품, 그리고 투병 중 보여준 강인함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김성찬의 이름은 이제 하나의 기억으로 남았지만, 그가 남긴 아름다운 흔적은 여전히 패션계와 대중의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그는 생의 끝까지 도전과 열정을 멈추지 않은 진정한 아티스트였으며, 그의 미소와 강한 의지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로 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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