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나이 남편 이혼 배우 프로필

김영란 배우는 시대를 초월한 연기 내공과 중년 이후에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가진 배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영란 나이 남편 이혼 배우 프로필 등의 정보를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봅시다.

 

김영란 나이

 

배우 김영란은 197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한국 연기계에서 오랜 활동 경력을 가진 배우입니다. 그녀는 특히 사극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며 ‘사극 전문 배우’로 불렸습니다.

 

 

김영란은 우아하면서도 강단 있는 중년 여성의 역할을 맡는 일이 많았으며,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어머니 또는 권위 있는 여성 인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영란은 신인 시절부터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비롯한 여러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변함없는 연기 내공을 보여주었습니다.

 

 

1956년 8월 19일 서울특별시 마포구에서 태어났으며 2025년 만 나이 기준으로 69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키는 157센티미터이고 체중은 58킬로그램이며 혈액형은 O형입니다. 학창 시절에는 홍익초등학교와 홍익여자중학교, 한양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이후 건국대학교 가정대학에서 의상학을 전공했으나 중도에 학업을 마쳤습니다.

 

 

가정에서는 1985년에 태어난 장녀와 1991년에 출생한 장남을 두고 있습니다. 종교는 한때 무종교였으나 이후 불교로 전향하였습니다. 1975년 영화 주고 싶은 마음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풍경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우연히 친구들의 권유로 방송사 공채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이 과정에서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1977년 영화 처녀의 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대종상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그해 드라마 옥녀가 인기를 끌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본래는 TV 탤런트로 출발했지만 오히려 스크린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낸 뒤 다시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자리매김한 독특한 사례입니다.

 

1980년대 초반까지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아스팔트 위의 여자, 독신녀, 미워도 다시 한번 80 등이 대표작으로 꼽히며 흥행 성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981년 아빠 안녕 81 이후로는 영화 활동을 멈추고 드라마에 집중하게 됩니다. 당대 트로이카 배우들과 비교할 때 영화계에서의 입지는 다소 약했으나, 출연작마다 성과를 내며 흥행 배우라는 인식은 확실히 남겼습니다.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사극 출연이 유난히 많습니다. 성난 눈동자에 출연했을 당시조차 현대극 출연이 오랜만이라는 보도가 있을 정도로 사극에 자주 얼굴을 비쳤습니다. 이후 시대극 제작이 줄어들면서 현대극으로 활동 영역을 옮겼고, 주로 어머니 역으로 등장했지만 조선시대 주요 왕비와 귀족 부인의 역할은 대부분 경험했습니다. 명성황후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왕비 캐릭터를 맡아왔다고 직접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안국동 아씨, 교동마님, 새아씨 등을 통해 사극 전문 배우라는 평가를 얻었고, 1980년과 1981년에는 2년 연속 MBC 방송연기상 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결혼과 이혼으로 활동이 줄고, 후배 스타들의 등장으로 주연에서 밀려 조연으로 전환되는 시기를 겪었습니다. 이후 재혼을 계기로 다시 연예계에 복귀해 미시 탤런트의 대표주자로 활동했고, 용의 눈물에서는 신덕왕후 역으로 호평을 받으며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습니다. 특히 정도전을 향해 방원을 죽여달라고 절규하던 장면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회자됩니다.

 

이외에도 정난정을 여러 차례 연기해 사실상 대표 배역으로 자리잡았으며, 여인천하에서는 정난정의 어머니까지 맡아 세대가 이어지는 캐릭터를 보여주었습니다. 연기를 하다 실제 생활에서도 배역과 혼동하는 시청자들의 극성 때문에 고생한 일화도 전해집니다. 또한 용의 눈물 촬영 당시에는 마취된 살아 있는 노루를 소품으로 사용해 예기치 못한 해프닝을 겪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 이후에는 한명회, 제5공화국, 여인천하 등 굵직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이어갔고, 특히 1996년 용의 눈물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극 제작이 줄어들면서 점차 출연 기회가 제한되었고, 이후에는 주로 주인공의 어머니 역할을 맡으며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같이 삽시다 시리즈에서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또 다른 인기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연기력에 비해 배역이 제한적이었다는 아쉬움은 남지만, 오랜 세월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배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녀의 이름과 나이까지 김영란법을 제정한 전 대법관 김영란과 동일하다는 사실입니다.

 

 

배우 김영란은 1983년에 곽계흔 씨와 결혼하였으며, 곽계흔 씨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역회사 사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영란보다 4살 많은 곽계흔 씨와의 결혼은 당시 선배 탤런트 김수미 씨의 시어머니의 중매로 이루어진 맞선 결혼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딸을 얻었으나, 결혼 생활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곽계흔 씨는 6남매 중 장남이며 종갓집의 종손으로, 이러한 시댁의 전통적인 문화와 생활 방식이 김영란에게는 많이 낯설고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김영란은 시댁의 제사와 차례 문화, 며느리로서 겪어야 하는 여러 가지 책임감과 엄격한 규범에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녀는 당시 친정에서는 가족 모두가 잠든 후에도 소리 하나 내지 않을 정도로 평화롭고 조용한 환경에서 자라난 터라, 시댁의 환경 차이가 매우 컸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또한 시댁에서 딸로서가 아니라 며느리로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깊이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문화적 차이와 시댁과의 마찰, 성격 차이 등이 쌓이고 쌓여 결혼 생활에 큰 위기가 찾아왔으며, 결국 4년 만인 1987년에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김영란은 나중에 결혼 당시 자신도 미성숙했고, 결혼과 이혼을 쉽게 생각했던 점이 있었다고 회상하며, 당시 남편 곽계흔 씨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이혼까지 갈 만큼 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혼 후에도 김영란은 곽계흔 씨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영란은 이후 1990년에 이영남 씨와 두 번째 결혼을 하였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었으나 이 결혼 역시 파경으로 끝났습니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많은 고통과 상처를 겪었지만, 현재는 불교 신앙을 통해 마음을 내려놓고 평화를 찾고 있으며, 재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김영란 배우는 화려한 연기 경력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삶에서도 여러 어려움과 시련을 겪어냈으며, 그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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