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종류 완벽 정리

이번 글에서는 여름을 대표하는 꽃과 꽃나무의 종류, 특징, 그리고 각각의 꽃말과 활용법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여름꽃 종류

 

여름은 자연이 가장 활기차고 풍성한 시기를 맞이하는 계절로,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우리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여름에 피는 꽃들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각기 고유의 색과 향, 그리고 의미를 지니고 있어 정원이나 공원, 길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 태양을 닮은 여름의 상징

여름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 중 하나가 바로 해바라기입니다. 해바라기는 이름 그대로 해를 바라보는 특성이 있으며, 큰 노란 꽃잎과 굵은 줄기가 특징입니다.

 

 

해바라기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한 송이만으로도 공간을 환하게 밝히는 힘이 있습니다. 꽃말은 ‘숭배’, ‘존경’, ‘기다림’ 등으로, 긍정적이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해바라기는 화단뿐 아니라 꽃다발, 조경용으로도 인기가 많으며, 씨앗은 식용으로도 활용됩니다.

 

 

나팔꽃: 아침의 상쾌함을 닮은 꽃

 

나팔꽃은 여름 아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나팔처럼 생긴 꽃이 아침에 피고 오후가 되면 시들어버리는 특성이 있어, ‘덧없는 사랑’, ‘사랑의 고백’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과 무늬로 정원을 화려하게 꾸밀 수 있으며, 담장이나 울타리를 타고 오르는 덩굴성 식물이라 공간 활용에도 용이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 학교 화단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만큼, 많은 이들에게 추억의 꽃으로 남아 있습니다.

 

 

백일홍: 오래도록 변치 않는 아름다움

 

여름 내내 오랫동안 피어 있는 백일홍은 ‘변치 않는 사랑’, ‘인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색, 분홍색, 하얀색 등 다양한 색상을 자랑하며, 화단이나 정원, 도시의 거리 조경에도 널리 쓰입니다. 백일홍은 병충해에 강하고 관리가 쉬워 초보자도 키우기 좋은 꽃입니다. 특히 백일홍은 꽃잎이 두껍고 단단해 오랜 기간 동안 그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국

 

수국: 색이 변하는 신비로운 여름꽃

 

수국은 토양의 산도에 따라 꽃 색이 달라지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성 토양에서는 파란색, 중성이나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색이나 보라색으로 피어납니다.

 

 

수국의 꽃말은 색상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빨간색은 ‘소녀의 꿈’, 하얀색은 ‘변덕’을 의미합니다. 풍성하게 피어나는 꽃송이는 여름철 정원이나 공원에서 시선을 사로잡으며, 최근에는 수국을 활용한 플라워 클래스나 인테리어 소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채송화와 금잔화: 소박한 아름다움

 

채송화는 작고 앙증맞은 꽃이지만, 여름철 뜨거운 햇볕에도 잘 견디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꽃말은 ‘순진함’, ‘가련함’으로, 화단이나 길가에 심으면 소박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금잔화는 노란색과 주황색 꽃잎이 특징이며, ‘비탄’, ‘실망’, ‘비애’라는 조금은 슬픈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잔화는 꽃이 오래가고 관리가 쉬워 여름철 꽃밭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채송화

 

칸나와 메리골드: 화려함과 실용성의 조화

 

칸나는 크고 화려한 꽃잎이 인상적이며, 여름철 정원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주로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 등 강렬한 색상으로 피어나며,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됩니다. 메리골드는 6월부터 10월까지 오랜 기간 동안 피는 꽃으로, 황색과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화단을 장식합니다. 해충을 쫓는 효과가 있어 텃밭이나 정원에서 다른 식물과 함께 심으면 유익합니다.

 

 

안젤로니아와 파인애플 세이지: 여름 정원의 포인트

 

안젤로니아는 더위에 강하고 꽃이 오래가는 특성이 있어 여름철 화단에 적합합니다. 보라, 분홍, 연보라, 흰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피며, 꽃이 작고 촘촘하게 피어 있어 화단의 포인트가 됩니다.

 

 

파인애플 세이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며, 잎에서 파인애플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허브로도 활용이 가능해 향긋한 정원을 만들고 싶을 때 좋은 선택입니다.

안젤로니아

 

여름꽃나무: 무궁화, 배롱나무, 자귀나무, 목백합

 

여름에 피는 꽃나무로는 무궁화가 대표적입니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나라꽃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끊임없이 꽃을 피우며 ‘끈기’, ‘영원함’을 상징합니다. 배롱나무(백일홍나무)는 붉은색, 분홍색 꽃이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피며, ‘부귀’, ‘인내’, ‘변치 않는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자귀나무는 밤이 되면 잎이 오므라드는 독특한 특징이 있으며, ‘사랑’, ‘친밀함’을 상징합니다. 목백합(매그놀리아)은 여름과 초가을에 향기로운 꽃을 피우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 외의 여름꽃

 

이 외에도 여름에는 수레국화, 아미초(레이스플라워), 금꿩의 다리, 도라지꽃, 데이지, 레몬꽃, 백합, 산딸나무 꽃, 당근꽃, 톱풀, 옥잠화, 황기꽃, 수련 등 수많은 꽃들이 피어납니다. 각각의 꽃은 저마다의 색과 향, 그리고 이야기를 담고 있어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름꽃은 색상과 개화시기, 특징이 다양해 정원이나 화단, 실내외 공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6월부터 8월, 일부는 10월까지도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름의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강인함이 돋보입니다.

 

 

이러한 여름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가꾸면서 계절의 변화를 더욱 깊이 느껴보는 것도 삶의 소소한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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