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드라마가 곧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관심과 화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믿고 보는 배우 한석규의 출연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한데 이번 글에서 이 드라마를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1.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몇부작 출연진 드라마 정보
MBC의 2024년 10월 11일부터 방영 예정인 금토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우리가 저지른 가장 잔인한 의심의 대가를 치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며, 처절하게 무너져가는 부녀 스릴러로 전개됩니다.
이 드라마는 가족, 느와르, 미스터리, 범죄, 서스펜스, 수사, 스릴러, 추리라는 다채로운 장르가 결합된 작품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여러분은 믿어 의심치 않는 단 한 사람을 떠올릴 수 있나요? 온 세상이 등을 돌린대도 절대로 나를 배신하지 않을 사람, 법 없이도 살 올곧은 사람. 가족이거나 오래된 친구, 평소 존경하던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가 살인을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실수나 사고가 아닌 의도적으로 누군가를 죽인 악인이라면? 뭔가 오해가 있을 거라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발 벗고 나서서 변호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모든 증거가 오직 그를 가리키고 있다면? 그 믿음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이제 반대로 당신이 살인 혐의로 쫓기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정말 죽였을 수도, 혹은 누명을 썼을 수도 있습니다. 진실이 어떻든 주변인의 반응은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배신감과 동시에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신뢰란 누군가에 강요할 수도, 노력한다고 줄 수도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오롯이 믿는 사람의 몫이고, 그 안에는 기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보이는 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믿고 싶은 대로 보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렇기에 상대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는 존재다.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가장 잘 안다고 믿었던 사람, 나를 제일 잘 안다고 의심하지 않았던 사람만이 가장 큰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습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누구보다 너를 잘 안다는 오만. 손쉽게 판단하고 평가해버리는 편견과 잘못된 믿음이 관계를 망치도록 내버려 둡니다.
설령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일지라도 그 아이의 모든 것을 알 수 없는데, 그토록 사랑하는 이를 생각보다 주의 깊게 바라보지 않습니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모든 걸 다 안다고 착각합니다.
오래된 나무가 계속해서 싹을 틔우고 조금씩 자라나고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듯, 늘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 대해 우리는 오늘도 얼마나 많은 걸 놓치고 있을까요?
이 드라마는 사랑하는 자식에 대한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진실로 나아가는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한 인간을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동시에 또 얼마나 가치로운 일인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10부작으로, 2024년 10월 11일부터 11월 9일까지 방영될 예정입니다. 송연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극본은 한아영 작가가 썼습니다.
주연으로는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해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이 드라마는 아센디오와 우드사이드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MBC를 비롯해 MBC 드라마넷, MBC every1, ENA DRAMA, DRAMAcube에서도 방송될 예정입니다.
촬영은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는 Wavve, Netflix, Coupang Play 등에서 제공될 예정입니다. 해외에서는 KOCOWA+, Rakuten Viki, Netflix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라는 책이 있으나 이를 바탕으로 드라마가 제작되지는 않았습니다. 즉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원작은 별도로 없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작가님은 한아영 작가님입니다. 한아영 작가님은 2021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작가님입니다.
이 드라마는 MBC 수요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이후 1년 만에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방영을 확정지었습니다. 또한 MBC 금토 드라마 최초로 DRAMAcube에서도 재방송이 편성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라는 드라마 제목 뜻과 의미는 무엇일까요?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라는 제목은 친밀한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배신과 그로 인한 심리적 갈등을 상징합니다.
드라마의 주요 줄거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자신의 딸과 얽힌 살인 사건을 조사하면서, 가장 가까운 가족인 딸에 대한 의심과 불신을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딸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등장하면서, 주인공은 딸을 사랑하지만 의심해야 하는 복잡한 감정을 겪습니다.
제목에서 ‘이토록 친밀한’은 가족과 같은 매우 가까운 관계를 뜻하며, ‘배신자’는 그 관계가 무너지며 발생하는 충격과 갈등을 표현합니다. 이는 가장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게서 받은 배신이 가장 큰 상처를 남긴다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2.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특히 MBC 제20기 공채 탤런트 출신의 한석규는 '호텔' 이후 29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하며, '아들과 딸' 이후 약 31년 만에 오연수와 재회하게 되어 기대를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윤경호와 이신기는 '최악의 악'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장태수: 의심의 화신, 프로파일러
그는 국내 유일의 경찰대 출신 프로파일러입니다. 프로파일링이라는 단어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 범죄 행동 분석관의 길을 자진해서 선택했습니다.
희대의 연쇄 살인마들로부터 자백을 줄줄이 받아내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진가는 조사실 안에서 발휘됩니다. 마치 무리에서 가장 약한 사슴을 한눈에 알아채는 맹수처럼 용의자의 눈빛이 언제 흔들리는지, 어떤 화제를 피하고 싶어 하는지 귀신같이 알아냅니다.
절대적인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난자된 시체를 봐도, 천인공노할 범인이 코앞에서 이죽거려도 평정심을 잃는 법이 없습니다.
그의 가장 큰 능력은 바로 "의심"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용의자는 물론 목격자와 피해자까지도. 수사관에게 믿음은 독이라고 여기며, 범인은 선량한 얼굴, 완벽한 알리바이, 사회적 명성으로 수사관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거가 부족한 확신, 고정관념과 선입견 같은 수사관의 얄팍한 믿음은 직무유기를 넘어 죄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의심은 머리가 아닌 내장부터 꿈틀거리는 본능에 가깝습니다.
그는 유능한 프로파일러이지만, 동시에 형편없는 아빠이기도 합니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일곱 살 아이가 죽은 사건을 해결하느라 일곱 살 난 딸의 생일은 늘 뒷전이었습니다. 종일 범죄자와 기싸움을 하고 시체 사진을 들여다보는 것이 그의 일상이었습니다.
밥상에 둘러앉아 오늘은 뭐 했냐고 묻는 딸을 보면 말문이 막혔습니다. 프로파일러는 생각보다 더욱 고독한 밥벌이였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비극이 그의 가정을 덮쳤을 때, 그는 좋은 남편도, 아빠도 되어주지 못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의심"이 문제였습니다.
장하빈: 거짓말이 공부만큼 쉬운 소녀
장하빈은 장태수의 딸이며,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태어나 지금까지 늘 예뻤고, 믿기지 않겠지만 공부까지 잘합니다. 자신이 좀 특별하다는 것,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매일같이 들여다보는 피칠갑 현장 사진을 봐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태수의 메모 속 질문들이 어린 하빈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졌습니다. 시체를 왜 토막 내냐고? 그래야 옮기기 쉬우니까. 배는 왜 갈라봤겠냐고? 뻐꾸기 시계 뜯어보는 거랑 똑같은 거 아닌가? 궁금하니까. 그런 자신을 바라보던 태수의 충격받은 눈빛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왜일까? 아빠는 왜 매번 날 그런 눈으로 보는 걸까? 어릴 땐 궁금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상관없습니다. 자신에게 아빠는 생물학적 아버지, 호적상 1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람이니까요.
엄마가 죽은 뒤로 사는 게 시시합니다. 그보다 더 최악인 건 아빠와 다시 살아야만 하는 현실입니다. 필요할 때는 눈에 보이지도 않더니, 이제 와 사사건건 자신의 인생에 참견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계획을 세우는 이때, 가장 큰 걸림돌이 아빠입니다. 공부만큼 잘하는 게 거짓말인데... 아빠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봤자 자신이 이길 수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부모란 그런 거니까요.
천하의 프로파일러라도 자식은 못 이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생각이 보기 좋게 틀렸습니다. 아빠가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자신도 끝까지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더 거짓말쟁이가 되고, 어둠으로 숨게 되고, 이제는 되돌릴 수조차 없습니다. 져줄 마음도, 포기할 생각도 없습니다. 최악을 감당할 각오는 이미 끝났으니까요. 자신의 계획은 완벽하니까요.
범죄 행동 분석팀
이어진: 범죄 행동 분석팀의 팀원입니다. 첫 발령 당시 여리여리한 그녀가 기센 강력계 형사들 사이에서 버텨낼 수 있을까 주변의 걱정을 샀지만, 완전한 기우였습니다. 성범죄자들의 지저분한 농담에도 속눈썹 하나 꿈쩍하지 않고, 원하는 정보가 있으면 어떻게든 대답을 들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언제나 감정보다는 사실, 사람보다는 사건을 우선합니다. 그런 이유로 실력은 있지만 재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업무라면 밤샘 토론도 환영이지만, 개인적인 잡담은 5분도 참기 힘들어하는 타입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출근하는 게 즐겁습니다. 평소 존경해 마지않던 장태수가 상사라니!
구대홍: 범죄 행동 분석팀의 팀원입니다.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 덕분에 범죄자들의 기구한 인생사를 들으며 곧잘 눈시울을 붉힙니다. 이제까지 내 얘기에 이렇게까지 귀 기울여준 사람은 없었다며 무너지는 범죄자가 있는가 하면, 마음 약한 대홍을 쥐락펴락하려는 범죄자도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하지만 성격이 어디 갈까요? 대홍은 그런 사람입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게 더 쉬운 사람. 어린 시절부터 단 한 번도 장래희망이 경찰이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대학원 졸업을 앞뒀던 그해 겨울... 인생을 뒤바꿀 사건이 사고처럼 찾아오기 전까지는. 성격도 외모도 경찰과는 썩 어울리지 않지만, 어쨌든 그는 경찰이 되었습니다.
형사과 강력 1팀 및 그외
오정환: 강력 1팀의 팀장입니다. 경찰의 핵심은 형사라고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장신, 거구의 인상적인 외모를 가졌습니다. 운동선수 출신으로 조직, 규범, 루틴, 성실성을 중요시합니다. 조직 분위기를 해치는 자, 인습타파주의자, 칼퇴하는 사람들은 동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딩, 중딩, 초딩 세 남매를 둔 다둥이 아빠로서 딸을 데리러 가야 한다는 핑계로 매번 회식에 불참하는 태수를 매우 꼴사납게 여깁니다. 수사에 열정적이고 자기 사람은 확실하게 챙기지만, 한번 적이라고 생각하면 사사건건 트집 잡는 스타일로 태수와 곧잘 갈등을 빚습니다.
김용수: 장태수를 좋아하는 강력 1팀 둘째입니다. 태수를 싫어하는 오 팀장을 모시고 있지만, 사실은 장태수를 좋아합니다. 크리미널 마인드, 프로파일링, 범죄 심리 관련 모든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본청 근무 당시 레전드라고 불렸던 태수에게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지만, 오 팀장에게 걸리는 날엔 회사 생활은 끝이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 포커페이스를 유지 중입니다. 오 팀장을 보필하고, 부하 형사들을 챙기는 강력팀의 허리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조경빈: 다혈질의 강력 1팀 셋째입니다. 할 말은 해야 직성에 풀리는 성격으로 막내인 박 형사를 곧잘 구박합니다.
박재훈: 강력 1팀 막내 형사입니다.
황영수: 과학수사팀 팀장입니다. 과학수사에 잔뼈가 굵은 인물로 과거 태수가 본청에서 근무할 당시부터 알고 지냈습니다. 참혹한 사건 현장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고 눈썰미가 좋은 태수를 과수팀 인재로 탐내기도 했었습니다.
변을 당한 어린 피해자를 볼 때면 가슴 깊이 안타까움을 느끼는 인간미 넘치는 성격이지만, 현장 감식에 있어서는 노련함과 철두철미함으로 아무리 작은 흔적일지라도 놓치는 법이 없습니다.
윤지수: 하빈의 엄마이자 태수의 전처입니다. 과거 가정의 비극을 극복하지 못한 채 태수와 갈라섰습니다. 그땐 남편에게서 딸을 떼어놓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홀로 하빈을 양육하며, 어쩌면 자신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에게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서서히 곪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다잡았습니다. 내 딸은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라고. 내가 더 노력하면 모든 것이 좋아질 거라고. 하지만 1년 전, 그녀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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