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는 일본의 정치인으로 제 90 96 98대 내각총리대신을 지낸 인물입니다. 전후 세대 출신의 첫 번째 총리이자 전후 최연소 총리입니다. 20명의 의료진이 피를 수혈하고 응급수술을 시행하였지만 결국 심장 손상 및 과다출혈로 공식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선거 유세를 하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범인은 바로 야마가미 데쓰야입니다. 야마가미 데쓰야는 범행전날 시험사격 등 철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수의 산탄을 발사하는 산탄총에 가까운 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야마가미 데쓰야는 아베 총리를 사살한 것이며 통일교와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야마가미 데쓰야
야마가미는 1981년 3남매 중 차남으로 태어나 교토의 명문 대학 공학부에 다닌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순하면서 말수가 다소 적은 편이었고 집안도 부유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에 건설회사를 운영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하였고 어머니가 회사를 물려받았지만 이후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으면서 종교단체 등에 많은 돈을 기부하며 파산까지 가게 되는 등 집안이 어려워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평소에 계속 불만이 섞인 이야기들을 지인들에게 토로했다고 합니다. 다니던 대학교도 집안이 어려워져서 그만두게 되는 등 점점 형편이 어려워졌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등으로 대학을 중퇴하고 자위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2002년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고 2009년에는 회사의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야마가미는 공장에서 지게차 운전일을 해왔지만 동료와의 의견 충돌 등으로 그만두고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교란 무엇인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또는 통일교라고 불리는 문선명이 설립한 종교가 바로 통일교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이미 이단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메시아와 재림주라고 주장하는 종교 중에서는 세계 1위의 규모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일교는 신천지 같은 다른 사이비 종교들의 롤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세계에 1500명 이상의 자칭 메시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문선명의 통일교가 가장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1935년 4월 부활절에 기도를 하던 도중 하나님으러 부터 계시를 받고 예수 대신에 인류를 죄악과 고통으로부터 건져내라는 사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1970년대부터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세계평화운동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으며 2005년에는 천주평화연합 등을 창설하여 활동하였습니다. 현재 가정연합은 10여 개의 분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정연합이라는 단체는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를 일으킬만한 대형사건은 없으나 신도들에게 바가지를 씌운다거나 헌금 강요 논란과 교주 집안이 여러가지로 사유들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또한 이전에 동아일보에서 여러 사건들을 보도했을 때에 열혈 신도 수백여 명이 동아일보 사옥으로 난입해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통일교는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일교 아베와의 관련성
통일교에서는 그의 어머니가 통일교 신자였다고 10일 확인해 주었습니다. 통일교 관계자는 언론 보도가 나와 확인을 해보니 예전에 신자였으나 현재는 출석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알렸습니다. 야마가미는 수사당국에 엄마가 통일교회의 신자로 아베 신조가 통일교회와 친하다고 생각 되어서 범행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예상되었던 정치적인 문제에 대한 원한 때문이 아니며 아베가 종교단체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보고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아베의 종교 및 아베가 통일교의 신자였고 지원을 하였는지 어머니가 정말 통일교에 정신이팔려 집안이 어려워진 것인지까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야마가미 데쓰야의 피해의식이 살인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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