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뜻 완벽 정리

파리 패럴림픽이 현재 진행중인데 패럴림픽이 무엇이고 어떤 특징과 뜻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이번 글에서 매우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패럴림픽 뜻

 

 

1. 패럴림픽 뜻과 역사

 

 

패럴림픽뜻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로, 올림픽과 나란히 개최되며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4년마다 열립니다.

 

 

패럴림픽이라는 명칭은 그리스어 전치사 'para'(나란히, 함께)와 'Olympic'의 합성어로, 올림픽과 함께 개최되는 대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하반신 마비'를 뜻하는 'paraplegic'에서 유래되었지만, 현재는 모든 유형의 장애를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패럴림픽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능력을 발휘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육상, 수영, 휠체어 농구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수들의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공정한 경쟁을 위해 세부 종목을 분류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합니다.

 

 

패럴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이해와 존중을 증진시키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또한, 장애인 선수들의 용기와 투지를 보여주며, 우리 사회에 희망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패럴림픽의 역사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척수 손상을 입은 참전 용사들의 재활을 위해 영국 스토크맨더빌 병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48년 루트비히 구트만 박사가 개최한 '스토크맨더빌 게임'은 양궁 경기만으로 시작되었지만, 이것이 패럴림픽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점차 규모가 커져 1952년에는 네덜란드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국제 스토크맨더빌 게임'으로 발전했습니다.

 

1960년, 제9회 국제 스토크맨더빌 게임이 로마에서 개최되면서 공식적으로 '제1회 하계 패럴림픽'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1975년까지 국제 스토크맨더빌 게임은 하계 올림픽 개최지와 스토크맨더빌에서 번갈아 열리며 참가 선수와 종목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1976년에는 두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토론토 패럴림픽부터는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국제 스토크맨더빌 게임을 대체하여 개최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이전 대회들도 1~4회 패럴림픽으로 소급하여 명명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해 스웨덴 외른셸드비크에서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이 개최되면서 동계 스포츠에도 장애인 선수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되었습니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은 올림픽과 같은 도시에서 올림픽 직후에 개최되는 중요한 전통을 established습니다. 이는 패럴림픽의 위상을 높이고,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89년에는 '세계 장애인 스포츠 기구 국제 조정 위원회'(ICC)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 재편성되면서 패럴림픽 운동은 더욱 체계화되고 발전했습니다.

 

 

2012년에는 IOC와 IPC가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하여 올림픽 개최 도시가 자동적으로 패럴림픽도 개최하도록 명문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패럴림픽은 더욱 안정적인 개최 환경을 확보하고, 올림픽과 함께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패럴림픽은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4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수천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로 성장했습니다.

 

 

패럴림픽은 장애인 선수들의 뛰어난 능력과 열정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무대이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2. 종목과 대한민국 파리 패럴림픽

 

 

하계 패럴림픽은 장애 등급에 따라 세부 종목이 나뉘기 때문에 올림픽보다 훨씬 많은 메달이 수여됩니다. 예를 들어 육상 100m 종목에서 올림픽은 단 하나의 금메달만 존재하지만, 패럴림픽에서는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1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육상 종목의 경우 트랙 종목은 'T', 필드 종목은 'F'로 시작하며, 시각 장애, 지적 장애, 뇌성마비, 절단 및 기타 장애, 척수 손상 등 5개의 큰 분류로 나뉩니다. 각 분류 내에서도 장애 정도, 보조 기구 사용 여부 등에 따라 더욱 세분화된 클래스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시각 장애인 육상 선수는 장애 정도에 따라 T11(전맹), T12(약시), T13(저시력)으로 분류되며, T11과 T12 선수들은 유도자의 도움을 받아 함께 달립니다.

 

 

다른 종목들도 각 스포츠 위원회의 기준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팀 구기 종목에서는 장애 정도가 다른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룰 수 있도록 점수 시스템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휠체어 럭비에서는 선수들에게 점수를 부여하고 팀 내 선수들의 점수 합계에 제한을 두어 균형 있는 경기를 유도합니다.

 

 

동계 패럴림픽은 하계 패럴림픽과 달리 올림픽보다 메달 수가 적습니다. 스케이팅 종목이 없고, 썰매 종목도 아직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설상 종목 역시 선수층이 얇아 세부 등급을 나누기보다는 입식, 좌식, 시각 장애의 세 가지 큰 분류로 나누고 기록에 반영 비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국가패럴림픽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하며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패럴림픽, 스페셜 올림픽, 데플림픽 선수들은 모두 같은 곳에서 훈련을 받고,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세 대회의 종목들이 함께 치러집니다. 또한,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동등한 수준의 포상금과 연금이 지급됩니다.

 

 

한국은 1968년 텔아비브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모든 패럴림픽에 참가해왔습니다. 첫 금메달은 1972년 하이델베르크 패럴림픽 휠체어 탁구에서 송신남 선수가 획득했으며, 동계 패럴림픽 첫 금메달은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좌식 종목에서 신의현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패럴림픽 중계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KBS에서 제한적인 녹화 중계와 일일 백미를 편성하는 정도이며,

 

다른 방송사들은 거의 중계하지 않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인터넷 중계를 제공하고 있지만, 모든 경기를 중계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과거에는 패럴림픽 남자 선수들의 장애 원인이 군 복무 중 발생한 경우가 많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기준으로 남자 국가대표 선수 36명 중 군 복무 중 장애를 얻은 선수는 아이스하키의 이지훈 선수 1명뿐이며, 가장 많은 장애 원인은 교통사고였습니다.

 

 

2024 파리 패럴림픽은 현재 진행 중이며 2024년 8월 28일 ~ 9월 8일까지 대회일정이 치뤄지게 됩니다. 전 세계 182개국에서 4,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22개 종목 549개 경기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도 다양한 종목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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