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교수 프로필 나이 가족 비상계엄 저서 명언 종교 발언

100세가 넘은 나이로 최고령 수필가, 철학자, 명예교수등으로 알려진 김형석 교수의 프로필과 여러 정보를 이번 글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김형석 교수

 

 

1. 김형석 교수 프로필 가족

 

김형석 교수님은 1920년 4월 23일 평안북도 운산군에서 태어나신 대한민국의 수필가이자 철학자입니다. 2025년 기준 104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본관은 평양 김씨이며, 평양숭실고보에 재학 중이던 1938년 2월 자퇴 후 평양제3고보를 1939년 3월에 졸업하셨습니다.

 

 

이후 일본 조치 대학교 철학과에서 1943년 3월 학사 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1988년 8월에는 연세대학교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현재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개신교 장로회 신앙을 바탕으로 삶을 살아오셨으며, 슬하에 2남 4녀를 두셨습니다.

 

 

김형석 교수는 슬하에 2남 4녀를 두고 있으며, 자녀들 중 맏아들인 김성진은 한림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그의 다른 자녀들도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모두 건강하게 활동 중입니다.

 

2021년 방송에서는 그의 자녀들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젊어 보이는 외모와 목소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 교수는 양구인문학박물관 방문 중 조치대학 유학 시절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당시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일상은 매우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보여줍니다.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하여 간소한 식사를 하며, 지팡이 없이 계단을 오르내리고 산책도 즐깁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에는 건강이 매우 약했으며, 부모님이 20살 전에 생을 마감할 것 같다고 우려할 정도로 허약했다고 전합니다.

 

 

그 당시의 어려운 건강 상태는 그의 신앙의 시작점이 되었으며, 이후 기독교인으로서 독실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또한 그는 기독교 관련 도서를 집필하고 유튜브에서 기독교 이론에 대해 강의하며, 신앙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잃지 않았습니다. 2020년에는 기독교의 폐쇄성과 독선적 주장을 비판하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김형석 교수는 여러 역사적 인물들과 교류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윤동주 시인을 "윤동주 형"이라고 부르며, 시인이 큰 꿈을 가졌다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해방 직전 북한에서의 경험과 월남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시절의 추억을 전했습니다. 2021년 방송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경험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누며, 당시의 상황을 생동감 있게 전했습니다.

 

 

2. 김형석 교수 생애 비상계엄 발언

 

김형석 교수는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니며 신앙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평양의 숭실중학교 시절에는 윤동주 시인과 함께 공부했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가르침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사참배 강요에 저항하며 자퇴 후 일본 조치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그는 해방 후 고향으로 돌아와 평안남도 대동군 인민위원회 위원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 무렵 소학교 선배였던 김일성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지만, 인민위원회의 행보에 실망하여 월남을 결심합니다.

 

 

1947년 서울에 정착한 그는 중앙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인 그는 100세가 넘은 지금도 저술과 강연 등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하고 있으며, 시대를 초월하는 그의 통찰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1960년 고독이라는 병이라는 수필집을 출간하며 작가로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셨습니다. 이 작품은 여러 잡지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아 삼중당에서 출간한 것으로, 당시 2만 부가 판매되는 성공을 거두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1961년에는 하버드 대학교 연구교수로 떠나기 전 집필한 영원과 사랑의 대화를 발표하셨고, 이 책은 1년 만에 8만 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당시 출판업계에서 큰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김 교수님의 수필은 기독교적 실존주의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삶과 조건을 탐구하며, 섬세하고 시적인 문체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그는 30년 이상 매년 꾸준히 책을 출간하며 다작을 이어갔으며, 백년을 살아보니와 같은 작품들을 통해 백세 철학자로서의 통찰을 공유하셨습니다.

 

 

현재 104세인 김 교수님은 나이를 믿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며, 강연과 칼럼 기고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계십니다.

 

동아일보에 칼럼을 정기적으로 기고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외부 활동을 소화할 정도로 활발한 생활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2021년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셨을 때, 보조기구 없이 걸어나와 담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의 정정함은 동시대에 장수한 인물들과 비교해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백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형석 교수님은 철학과 문학, 그리고 삶의 지혜를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그의 지혜와 경험은 현대인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김형석 교수는 2023년 9월 24일, 국가보훈부의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백선엽 장군의 일본군 복무 시절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에 입대해 성공을 거둔 인물들이 일본인보다 우위에 있었다는 점에서, 그 당시의 선택이 애국적인 행위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당시 이를 친일로 간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형석 교수의 발언은 그의 과거와 관련된 발언들과 비교할 때, 민족반역자로 해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식민지에서 지배국 군인이나 공무원이 되는 것은 차별을 극복하고 동등한 위치에 오르는 성과로 여겨졌으며, 이는 당시 많은 이들이 그렇게 받아들였던 사실이었습니다.

 

 

이는 사상적으로 친일적이기보다는 당시 사회의 소시민적인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해석일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식민지에서 그런 직업을 얻은 사람들이 독립운동보다는 지배국 권력에 동화되는 경향을 보였다는 점에서 한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배국의 권력 일원이 된 이들이 동족을 지배하는 체제를 타파할 심리적 동기를 상실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민족적 관점에서 반민족적인 선택이었을 수 있습니다.

 

 

김형석 교수는 여러 강연과 인터뷰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정치에 대한 조언을 나누기도 했으며, 인생에 대한 철학과 장수의 비결을 공유하는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김형석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그는 해당 결정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택할 수 없는 방법"이라고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접근 방식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재명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그들이 비상계엄과 관련된 상황의 '원인 제공자'로서 책임이 있다고 평가하며, 이들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물론 그의 이러한 발언등은 때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정치적 성향등에 따라 달리 해석할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100년을 살아보니 알겠다. 절대 행복할 수 없는 두 부류가 있다. 첫째는 남과 비교하며 사는 사람, 둘째는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이다." 현재에 집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행복의 비결임을 강조하신 명언의 말씀입니다.

 

이처럼 김형석 교수는 100세를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건강하게 활동하며, 인생의 다양한 단계를 성찰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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