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도유진 교도관 프로필 유퀴즈 청주 여자 교도소

이번 시간에는 청주여자교도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교정공무원을 소개합니다. 바로 유퀴즈 방송등에 출연하기도 하였던 김혜정 도유진 교도관이며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봅니다.

 

김혜정 도유진 교도관

 

김혜정 교도관과 도유진 교도관은 대한민국에서 범죄 수위가 높은 여성 재소자들을 집중적으로 수용하는 유일한 시설인 청주여자교도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교정공무원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재소자의 수용과 관리를 넘어,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재소자의 인권을 보호하며 동시에 교도소 내부의 질서와 안전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법무부 교정본부

 

두 사람 모두 수년째 청주여자교도소 내 기동순찰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 팀은 특히 위험도가 높은 재소자들이 폭력이나 자해, 도주 등의 돌발행동을 시도했을 때 이를 신속하게 제압하고 상황을 통제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청주여자교도소는 1989년 10월 16일에 설립된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여성 전용 교도소입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여성 장기 수형자들을 주로 수용하는 시설입니다. 이전에는 여성 수형자들이 남성 교도소 내 별도의 여성 구역에 수감되는 경우가 많아 여성수용자에 맞는 교정 처우가 미흡하였으나, 청주여자교도소의 설립으로 여성 수용자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교정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용 인원은 평균 약 750명 정도이며, 여성 수형자는 전체 수형자 중 약 7~8% 수준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20대와 60대 이상의 여성 수용자가 상대적으로 크게 늘고 있고, 마약 관련 여성 수형자도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여성 수용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배경의 여성 재소자를 수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유정, 임수경, 장영자, 최순실 등 사회적으로 주목받았던 여성 강력범죄자들이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주여자교도소가 단순한 수용공간을 넘어, 여성 강력범죄자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대한민국 교정 행정의 중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김혜정 교도관은 청주여자교도소에 근무한 지 약 6년 차인 중견 교도관으로, 기동순찰팀 창설 초기부터 팀원으로 합류해 현장에서의 경험이 매우 풍부합니다.

 

그녀는 초반에는 교도소라는 낯선 환경과 폭언, 위협, 욕설이 일상처럼 오가는 강력 재소자들과의 긴장된 긴밀한 접촉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는 교도관의 역할이 단순히 규율을 강제하는 감시자가 아니라, 재소자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회복과 교정의 조력자라는 점을 깨닫고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유진 교도관은 김혜정 교도관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 중인 선후배 사이로, 엄정한 태도와 타고난 상황 판단 능력으로 동료 교도관들 사이에서도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도유진 교도관은 특히 위기 상황 대응 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실제 교도소 내에서 발생한 복수의 폭력 사고 수습 과정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기동순찰팀이란 재소자가 폭주할 때 맨몸으로 먼저 들어가 제압하는 사람들”이라고 팀을 소개하며, 긴박한 상황일수록 냉정함과 균형 잡힌 판단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고도의 스트레스 아래에서 일하면서도 도유진 교도관은 "내가 해야 할 일을 내가 한다는 마음으로 출근한다"며 직업에 대한 신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사실은 김혜정 교도관과 도유진 교도관 모두 가족 전체가 교도관으로 근무하는 가족 내 직업 연계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도유진 교도관은 아버지를 포함해 어머니, 언니가 모두 교정공무원 출신이거나 현직으로 근무 중이며, 김혜정 교도관 역시 남편이 남부지방의 한 교도소에서 교도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족이 모두 비슷한 직군에 종사하면서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깊고, 때로는 동료보다도 강한 정신적 지지대가 되어준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교도소라는 특수한 공간에서의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동료와 가족, 그리고 재소자 사이의 역할을 분명하게 구분 짓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혜정 교도관과 도유진 교도관은 교정시설 내부의 숨겨진 현실을 대중에게 알리고, 교정공무원이라는 직업의 전문성과 사명감을 전달하기 위해 tvN의 국민 예능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2025년 7월 23일 방송에 출연하였습니다.

 

이 방송에서 두 사람은 실제 근무 환경, 감정 소모, 재소자와의 관계, 위기 대응 사례, 여성 교도관으로서의 정체성까지 다양한 주제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청주여자교도소

 

방송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청주여자교도소에는 현재 희귀한 유형의 여성 강력범죄자들이 상당수 수감되어 있으며, 재소자들 간의 폭력뿐만 아니라 자해 시도, 장기 수용으로 인한 정신적 불안 등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동순찰팀은 단순한 보안 요원이 아니라 치료, 보호, 제압, 중재를 모두 겸하는 멀티플레이어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김혜정 교도관과 도유진 교도관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종종 편견어린 시선을 받기도 하지만, 현장에서 보여준 태도와 실력으로 그러한 인식을 깨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하루 24시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근무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때로는 동료로서, 때로는 가족의 일원으로 누구보다 강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교도소 질서 유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서, 고위험 집단을 인간적으로 통제하고, 사회 복귀를 돕는 교정 시스템의 핵심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혜정 교도관과 도유진 교도관은 단순한 공무원을 넘어, 사회의 마지막 울타리 역할을 하는 교정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인물들입니다.

 

이들의 존재는 우리 사회가 범죄자에 대해서도 어떤 시선으로 접근해야 할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만들며, 교정이라는 이름 그대로 교도소가 진정한 의미의 치유와 재활의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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