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구 조타 사망 연봉 결혼 아내 동생

뛰어난 축구선수로서 큰 주목을 받았던 디오구 조타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과 커리어와 생애 아내 등 여러 소식과 정보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디오구 조타 사망

 

디오구 조타의 본명은 디오구 조제 테이셰이라 다 실바입니다. 그는 1996년 12월 4일 포르투갈에서 태어나 2025년 7월 3일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짧지만 인상 깊은 축구 인생을 남긴 선수입니다.

 

공격수와 왼쪽 윙어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며,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침투 능력, 양발을 활용한 슈팅, 그리고 팀을 위한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의 축구 여정은 포르투갈의 작은 지역 클럽 곤도마르에서 16세까지 활동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14년 FC 파수스드페헤이라를 통해 프로 데뷔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는 스페인 라리가 소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했지만, 곧바로 FC 포르투로 임대되어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2017년에는 잉글랜드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로 임대되어 2017-18시즌 EFL 챔피언십에서 17골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울버햄프턴은 조타를 완전 영입했고, 그는 131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0년 9월에는 약 4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잉글랜드의 명문 구단 리버풀 FC에 입단했습니다. 리버풀에서 조타는 5시즌 동안 공식전 182경기에서 65골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3경기에서 47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커뮤니티실드 등 잉글랜드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조타는 전술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양발을 활용한 정확한 슈팅과 날카로운 공간 침투는 리버풀 공격진의 전술적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2019년 포르투갈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되어 유로 2020, 카타르 월드컵, UEFA 네이션스리그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했습니다. A매치 49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졌습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조타가 뛰어난 선수 그 이상으로, 동료들과 상대 선수 모두에게 존경받는 존재였으며, 공동체 안에서 모범적인 인물이었다고 애도했습니다.

 

 

조타는 경기장 밖에서도 성실함과 겸손함, 팀워크와 가족애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팬데믹 시기에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린 FIFA 게임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FIFA 마스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는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겼으며, 인터뷰에서는 “내가 리버풀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지만, 여기까지 왔고 믿을 수 없는 기억들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과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두 골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의 동점골과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결승골이었습니다. 2024-25시즌에도 리그 26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리버풀 구단은 그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결정하며 조타의 공로를 기렸고, 세계 축구계와 팬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깊이 애도했습니다.

 

디오구 조타는 리버풀 FC에서 연봉 728만 파운드(약 127억 원)를 받았습니다. 이는 2023-24시즌 기준 리버풀 선수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팀 내에서는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핵심 선수들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기록했습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14만 파운드에 해당하며, 이는 리버풀의 다른 주전 공격수인 다윈 누녜스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조타는 2022년 리버풀과 2027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었으며, 이 계약을 통해 구단의 신뢰와 기대를 동시에 받았습니다.

 

이처럼 조타는 리버풀에서 실력과 팀 기여도에 걸맞은 세계 정상급 연봉을 받으며 활약해 왔습니다. 디오구 조타의 아내는 루테(루치) 카르도소(Lute Cardoso)입니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왔으며, 조타가 15세이던 2012년 포르투갈 포르투의 학교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오랜 기간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연인으로 성장한 두 사람은, 조타의 축구 커리어 내내 함께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습니다.

 

 

조타와 루테 카르도소는 2024년 11월 막내딸을 포함해 세 명의 자녀(두 아들, 한 딸)를 두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바쁜 선수 생활과 육아로 미뤄왔던 결혼식을 2025년 6월 22일, 포르투갈 북부 브라가의 한 교회에서 조용히 올렸습니다. 결혼식에서 조타는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며 감격했고, 루테는 "영원히 함께할게, 내 꿈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했습니다.

 

 

디오구 조타는 2025년 7월 3일 새벽, 스페인 사모라 지역의 A-52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28세의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사고는 조타가 직접 운전하던 람보르기니 차량이 앞서 가는 차량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가 파열되어 도로를 이탈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차량은 이탈 후 곧바로 불길에 휩싸였고, 조타와 함께 동승하고 있던 동생 안드레도 현장에서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두 사람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

 

 

조타 형제는 가족 여행을 위해 스페인 북서부로 이동 중이었으며, 사고 발생 시각은 현지 시간으로 3일 0시 30분경이었습니다. 이 비극은 조타가 오랜 연인 루테(루치)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10~14일 만에 벌어진 일로, 더욱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둘 사이에는 세 자녀가 있었고, 조타는 사고 전날에도 결혼식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조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축구계와 팬들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리버풀 FC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동료들, 그리고 수많은 팬들이 SNS와 공식 성명을 통해 애도를 표했으며, 조타의 결혼식 사진과 영상 게시물에는 수십만 건의 추모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결정하며 그의 업적과 헌신을 기렸습니다.

 

 

디오구 조타는 작은 도시 출신의 평범한 소년에서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과 태도, 가족애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선수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리버풀과 포르투갈 축구, 그리고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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