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식 배구선수 프로필 나이 고향 키 부인

신진식 선수는 한국 남자 배구의 '전설'로 불리는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지도자로 활동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 신진식 배구선수 프로필과 여러 정보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신진식 배구선수

 

신진식은 대한민국 배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선수와 지도자를 모두 경험한 종합 배구인입니다. 신진식은 현역 시절 특정 위치에 구속되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당시 배구계에서 손에 꼽히던 올라운드형 선수였으며, 현대 배구의 흐름이 정착되기 전이었음에도 공격과 수비를 모두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특히 후위 자리에서 박희상과 함께 배치되는 경우 국제 경기에서도 수비 불안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두 선수의 조합은 안정적이었습니다.

 

 

윙 스파이커 포지션 기준으로는 신체 조건이 크지 않은 편이었지만, 뛰어난 체공력과 긴 팔을 활용해 큰 키를 가진 상대 블로커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디딤발이 바뀌는 순간에도 빠르게 타점을 잡아내는 감각이 뛰어난 편이었으며, 상대의 손끝을 이용해 터치아웃을 만들어 내는 기술도 매우 능숙했습니다. 강하게 꽂히는 그의 스파이크는 큰 파열음을 내기로 유명했고 이러한 폭발적인 공격력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1975년 2월 1일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고령 신씨입니다. 2025년 만 나이 기준으로 50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188cm 80kg의 균형 잡힌 체격을 갖춘 그는 성균관대학교 시절부터 강력한 스파이크 실력을 앞세워 갈색 폭격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대학 배구계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주송천국민학교와 전주덕진국민학교를 거쳐 남성중학교와 남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 체육학과에 진학하며 선수로서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신진식 배구선수

 

그가 배구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시기는 1992년 아시아청소년배구선수권 대회에서 MVP를 수상하면서부터입니다. 이어 1994년 슈퍼리그 신인왕을 차지하며 엘리트 공격수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1996년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입단하면서 실업 배구의 중심으로 떠올랐는데 입단 과정에서 현대자동차와 삼성화재 간 스카우트 파동이 벌어져 법적 분쟁까지 이어졌으나 결국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습니다.

 

이후 김세진과 함께 좌진식 우세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77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과 겨울리그 9연패라는 신화를 이루는 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선수 시절 그는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1997년 베스트6 서브왕과 인기상 1998년 MVP와 베스트6 서브상 2001년 MVP 베스트6 인기상과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 공격상 2002년 슈퍼리그 공격상 2003년 삼성화재 애니카 배구 슈퍼리그 MVP 등 화려한 기록을 남기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은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출전 당시 러시아전에서 국제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세계기록을 세우는 명장면을 남겼습니다.

 

 

이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06년 세계선수권 및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국제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2007년 V리그 올스타 선정 이후 공식 은퇴하며 삼성화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은퇴 후에는 다양한 경로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습니다. 2010년 대한민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너와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실전 감각과 분석 능력을 발전시켰습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홍익대학교 배구부 감독을 맡아 대학 선수 육성에 힘썼으며, 은사 신치용 감독과의 끈끈한 관계 속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유학 중에도 전문 자료를 지원받으며 지도자로서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후 2013년 10월 삼성화재 블루팡스 코치로 복귀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감독을 맡으며 팀 운영을 이끌었습니다.

 

신진식 배구선수

 

최근에는 배구 외적인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 2023년부터 용인 기흥구에서 전설들의 집이라는 고깃집을 운영하며 사장 겸 주방장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는 골프 방송에도 고정 출연하고 있는데 과거 배구인 골프대회 우승 경력이 있을 만큼 뛰어난 실력 덕분에 방송에서 보여주는 안정된 스윙과 노련미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과 2025년 KBS N SPORTS의 스페셜 V에 패널로 참여하며 스포츠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에는 배구 예능 프로그램 스파이크 워에 출연해 김요한과 신성 등과 함께 다시 한 번 배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진식은 선수 시절의 화려한 기록과 지도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또 다른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신진식은 1999년 성균관대학교 체육학과 동문이자 동갑내기 1년 후배인 권세진과 결혼했습니다. 권세진은 175cm의 늘씬한 키와 빼어난 몸매로 대학 시절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신진식은 그녀를 처음 본 순간 한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두 사람은 대학 2학년 때 CC로 지내며 사귀기 시작해 춘계대학연맹전 우승 뒤풀이에서 가까워졌고 졸업 후 4개월간 헤어진 적도 있었으나 다시 화해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신진식은 권세진을 알게 된 이틀 만에 대학 연맹전 뒤풀이에 초대하며 믿음직한 매력을 어필했고 권세진도 그의 유머와 성실함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5년 사귄 후 장인 장모님 앞에서 무릎 꿇고 40분간 앉아 결혼 승낙을 구한 일화가 전해집니다. 이 결혼은 배구계 평생 친구를 만난 배구장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유명합니다.​

 

신진식 부부 사이에는 아들 두 명인 신현수와 신현빈이 있습니다. 자녀들의 구체적인 활동이나 최근 소식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가족은 안정적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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