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이창호 상대전적 9단 알파고 스승 가족 결혼 고향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바둑 기사로 유명한 이세돌 인물과 관련된 다채로운 정보를 총 정리하여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세돌

 

이세돌은 1983년 3월 2일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인물입니다. 2025년 만 나이 기준으로 42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본관은 경주 이씨이며, 키는 172cm, 몸무게는 57kg입니다.

 

 

현재는 울산과학기술원에서 특임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가족으로는 어머니 박양례 씨와 큰형 이상훈, 작은형 이차돌, 큰누나 이상희, 작은누나 이세나가 있으며, 2006년에 동갑내기인 김현진 씨와 결혼해 딸 이혜림 양을 두고 있습니다.

 

 

학력은 비금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비금중학교를 중퇴하였으며, 병역은 학력 미달로 인해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을 섬 지역에서 보낸 그는 국내외 바둑계에서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이세돌의 스승은 권갑용 8단입니다. 권갑용 8단의 지도 아래 이세돌은 세계 최정상 바둑 기사로 성장했으며, 권갑용 도장은 이세돌뿐만 아니라 박정환, 최철한, 김지석 등 여러 스타 기사를 배출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9단의 최고 단수를 보유했던 그는 수많은 국제 무대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2016년 2월 기준으로 국제대회 우승 횟수 18회를 기록해 이창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성과를 남긴 바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건은 2016년 3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역사적인 대국입니다. 그는 총 다섯 차례의 승부에서 단 한 번 이겼고, 나머지 네 판에서 패배하며 1승 4패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이 대결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인간과 AI의 지능 경쟁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습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19년 11월 19일, 그는 더 이상 기계와 경쟁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프로 생활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세돌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간이 더 이상 바둑의 최정상에 설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2024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인공지능에 패한 경험이 마치 자신의 세계가 무너지는 듯한 충격이었다고 표현하며, 바둑을 즐길 수 없게 되었기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세돌의 이름 중 '돌' 자는 '乭'이라는 특이한 한자로, 이는 한국 고유의 문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이나 일본 등 다른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해당 글자를 그대로 쓰지 못하고 유사한 한자나 음차를 이용해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石'이라는 자를 사용하거나 일본에서는 '도루'로 발음에 따라 표기하기도 합니다.

 

 

그의 가정사는 비교적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 이수오 씨는 광주교육대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고, 이후 귀향하여 농사를 지으며 자녀들을 교육했습니다. 아마추어 5단의 바둑 실력을 갖춘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바둑을 지도했으며, 큰형 이상훈도 바둑 기사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이세돌은 12세 4개월의 나이에 입단하면서 역대 다섯 번째로 어린 나이에 프로에 진입한 인물입니다. 이후 3년 동안 2단 승단에 도달하였고, 1999년 3단으로 승급한 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에는 32연승이라는 기록적인 성적을 올리며 그 해 최우수 기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2002년, 제15회 후지쯔배 세계대회에서는 3단의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당시 이창호가 세운 최저단 세계대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후 승단 규정이 바뀐 2003년부터는 전에 없던 속도로 9단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한때 ‘비금도 소년’이라는 별명으로 언론에 소개되곤 했습니다. 어린 시절을 외딴 섬에서 보낸 이색적인 성장 배경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순탄치만은 않은 길도 있었습니다.

 

 

2009년에는 기사회와의 갈등으로 인해 18개월의 휴직계를 제출하였으며, 이듬해 1월 복귀 조건을 받아들이고 다시 복직했습니다. 당시 그는 기사 내규 준수, 중국리그 수익 일부를 기금으로 환원, 기보 저작권에 대한 권한 위임 등의 조건에 서명함으로써 논란을 마무리했습니다.

 

 

은퇴를 앞둔 2019년 12월, 그는 국내 IT 기업이 개발한 AI 바둑 프로그램인 한돌과의 3번 대결도 치렀습니다. 이세돌은 첫 대국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두 판에서는 패배하면서 이 대결에서도 기계에 1승 2패로 밀리는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그는 바둑 기사로서의 여정을 마감했습니다.

 

 

이세돌은 2006년 3월 12일, 1년여의 교제 끝에 동갑내기 김현진 씨와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회식 자리에서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졌고, 김현진 씨는 결혼 당시 입시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세돌은 결혼 후 아내에 대해 밝고 명랑하며 사교성이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했으며, 결혼 생활에 대해 "아내에게 잡혀 사는 게 편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혼식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논현웨딩홀에서 열렸고, 이듬해 딸 이예림을 얻었습니다.

 

출처 sbs 방송

 

이세돌과 이창호의 공식 상대전적은 이창호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2018년 1월 기준으로 두 사람은 총 70번의 대국을 펼쳤으며, 이세돌이 34승, 이창호가 36승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비공식 대국을 포함하면 2017년 5월 기준 39승 33패로 이창호가 앞선다는 기록도 있으며, 최근에는 44승 45패로 이창호가 1승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된 자료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세돌과 이창호의 전체 상대전적은 이창호가 1~2승 정도 앞서며, 두 기사는 오랜 기간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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