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검사 프로필 수원 고검장

새로운 수원고검장 자리에 이정현 검사가 임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정현 검사 프로필과 임명 소식을 정리해 소개해 드립니다.

이정현 검사 프로필

 

이정현 수원고검장은 2025년 11월 19일자로 새롭게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에 임명되며, 경기 남부권역의 검찰 지휘 체계를 새로 이끌게 된 고위 간부입니다.

 

 

그는 1968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나 나주 영산포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법학과에서 학문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후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8년 사법연수원 27기를 수료하면서 검사로 공식 임용되었습니다. 검사 생활은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에서 시작했으며, 초임 시절부터 형사 사건 처리와 수사 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빠르게 쌓아 기본기가 탄탄한 검사로 평가되었습니다.

 

 

그는 검사 경력 중반에 접어들면서 대검찰청 감찰이과장,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 검찰 조직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보직을 맡아 실질적인 조직 운영과 감찰 업무를 총괄해 왔습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에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사건을 처리하며 관련 피의자들을 구속 기소하였고, 민감하고 주목도가 높은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광주지검 형사일부 부장검사와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맡으면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각종 사건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해 조직 감찰 분야에서도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2020년에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로 임명되어 서울중앙지검의 중요 사건 지휘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같은 해 검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을 맡아 공공 분야의 중대 사건을 총괄했고, 특히 2020년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서는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검찰 내부에서도 큰 책임을 지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이 있었다는 점은 그의 업무가 얼마나 무게감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언급된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이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검찰 행정과 연구, 교육 분야에도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11월 수원고검장으로 임명된 그는 이제 막 새로운 조직을 이끌기 시작한 단계입니다. 수원고검은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여러 지검을 관할하는 중요한 지휘 기관으로, 고검장의 역할은 사건 지휘 방향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각 지검의 수사 적정성을 점검하며 조직 운영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부임 초기인 만큼 그는 우선 조직 내부의 상황을 점검하고 각 지검에서 진행 중인 주요 사건과 인력 운영 체계를 살펴보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정현 고검장은 오랜 기간 감찰과 공공수사 분야에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한 법집행과 인권 보호를 강조하는 업무 철학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력적 특성은 수원고검장 부임 후에도 중요한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건의 적정한 처리와 조직 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직 부임 초기이기 때문에 향후 정책 방향이나 지휘 스타일이 더욱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며, 법조계에서도 그의 새 임무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원고등검찰청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검찰청 산하의 고등검찰청입니다. 수원고검은 경기 남부권역인 수원시를 포함해 성남, 여주, 평택, 안산, 안양 등 19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으며, 약 888만 명의 인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법률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산하에는 수원지방검찰청과 5개의 지청이 배치되어 수사의 실무 집행과 행정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은 이 기관의 최고 책임자로서 산하 지방검찰청과 지청의 수사 실무는 물론 일반 행정사무 전반을 총괄하며, 소속 검사 및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항고사건의 수사 및 처리, 형사 항소심 공소 유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행정소송 수행 및 지휘, 산하 검찰청에 대한 감찰 업무 등을 수행하는 데 최종 책임을 집니다. 검사장은 차장검사를 보좌하며 부재 시 그 직무를 대리하게 하여 기관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합니다.

 

 

수원고검은 공정하고 신속한 법 집행을 지향하며, 국민의 인권 보호와 사회 정의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형사 및 행정 사건을 처리합니다. 또한 국민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청취하여 검찰 업무에 반영하는 데 노력하고 있어 지역사회와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예산 운영, 인사 관리, 문서 관리 등 검찰청 운영에 필요한 행정 업무도 수원고검장의 총괄 아래 체계적으로 관리됩니다.

 

박재억

 

이정현 검사 이전에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은 박재억 전 검사장이었습니다. 박재억 전 수원지검장은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된 논란 이후 사임하였고, 이로 인해 수원고검장 자리는 한동안 공석이었습니다.

 

이후 2025년 11월 19일자로 이정현 검사가 신임 수원고검장으로 임명되어 후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박재억 전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사임과 함께 수원고검장 공백을 남겼으며, 이정현 검장은 그 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종합하면 이정현 검사는 중앙과 지방을 넘나들며 다양한 핵심 부서를 경험한 실무형 지도자로, 이제 막 수원고검장으로 부임해 조직을 새롭게 이끌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의 경력과 판단력은 앞으로 수원고등검찰청의 운영 방향뿐 아니라 경기권 법질서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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