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월에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과 여러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국가대표 축구명단이 발표되었으며 이번 글에서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1.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앞서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는 대한민국에게 매우 유리한 조 편성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본선 직행 가능성이 높은 호주, 카타르, 사우디를 모두 피하고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는 이라크,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같은 조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도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대한민국은 이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어왔습니다.
대한민국은 4포트 이하 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홈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했습니다.
또한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최종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필요하였습니다.
다른 팀들 입장에서도 B조는 긍정적인 조 편성입니다.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팀이 적고, 하위 포트 팀들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라크와 요르단은 2위를 목표로 하고, 나머지 팀들도 4위를 노릴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번 최종 예선에서 2연속으로 이라크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과 이라크에게는 요르단과의 경기가 아시안컵 복수전이 될 것입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대한민국의 첫 상대는 팔레스타인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약체로 평가되었지만, 지난 아시안컵에서 선전한 바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대였습니다.
뚜겅을 열어보니 홍명보호 2기의 첫 공식 경기였던 팔레스타인전은 예상과 달리 0:0 무승부로 끝나며 '팔레스타인 쇼크'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남겼습니다.
홈에서 약체 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것은 본선 진출에 대한 우려를 키웠고,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판 여론도 커졌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심지어 전쟁중이며 선수들중에는 소속팀이 없는 선수들도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다음 상대는 오만이었습니다. 오만은 이라크전 패배로 인해 본선 진출에 위기를 느끼고 감독을 교체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았던 홈 경기장과 달리 오만 원정 경기에서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오만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지역 예선 통산 100번째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초반 선제골 이후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하고, 후반전에 손흥민의 역전골과 주민규의 쐐기골로 승리하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앞선 두 경기를 준비한 대로 잘하였다고 자평하였으나 축구팬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냉담한 편이였습니다.
특히 세부적인 전술의 부재와 선수 개인에게 의존하는 듯한 경기력으로 비판적인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2024년 9월30일 현 시점 기준으로 다음 경기일정은 하기와 같습니다.
2024년 10월
10일: 원정 경기 (vs 요르단) (D-10)
15일: 홈 경기 (vs 이라크) (D-15)
2024년 11월
14일: 원정 경기 (vs 쿠웨이트) (D-45)
19일: 원정 경기 (vs 팔레스타인) (D-50)
2025년 3월
20일: 홈 경기 (vs 오만) (D-171)
25일: 홈 경기 (vs 요르단) (D-176)
2025년 6월
5일: 원정 경기 (vs 이라크) (D-248)
10일: 홈 경기 (vs 쿠웨이트) (D-253)
2.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10일 요르단과의 3차전, 15일 이라크와의 4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10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10월 A매치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부상 중인 손흥민을 포함하여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등 주축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백승호가 대표팀에 복귀했고, 배준호와 권혁규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미드필더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수비진에서는 김영권과 권경원이 빠지고 조유민과 박민규가 발탁되었습니다. 공격수 양민혁은 명단에서 제외되고 오현규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소집 선수 명단에는 총 26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조현우 선수와 김승규 선수, 김준홍 선수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수비수로는 김민재, 정승현, 이한범, 설영우, 이명재, 황문기, 조유민, 김주성, 박민규 선수가 있습니다.
미드필더는 박용우, 황인범, 이재성, 손흥민, 황희찬, 이동경, 엄지성, 이강인, 백승호, 배준호, 권혁규 선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격수로는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 선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출전 여부에 대해 소속팀과 협의하여 무리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소속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센터백 파트너는 조합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결정할 것이며, 김영권 선수의 제외는 피로 누적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뛰지 못할 경우에는 황희찬, 배준호, 이재성 선수 등이 대체 선수로 활용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추가 선수 발탁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전 경기 장소를 용인으로 선택한 이유는 잔디 상태가 가장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하여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선임 과정에서 특혜나 불공정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전력강화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여전히 감독 선임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특히 전력강화위원회가 다른 후보들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불거진 감독 선임 절차 논란에 대해서는 답답함을 토로하며, 협회가 선임 과정 회의록을 공개하여 검증받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신임 절차에 대해서는 10월 A매치가 더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한다며, 현재는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선임 과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재검증 결과에 따라 논란이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이며 축구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한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B조에 속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합니다. 지난 9월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대한민국은 이번 3, 4차전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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