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누리호에 대해 안내해 드리며 4차 발사 결과를 비롯하여 향후 계획까지 모두 정리해 소개해 드립니다.

누리호는 대한민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국형 중형 위성 발사체로서, 공식 명칭은 KSLV-Ⅱ(Korea Space Launch Vehicle-II)입니다. 이 발사체는 저궤도에 1.5톤급 실용 위성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국 우주 개발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누리호는 총 3단으로 구성된 액체로켓으로, 1단에는 75톤급 액체엔진 4기(KRE-075 SL)를 클러스터링하여 300톤에 이르는 강력한 추력을 발휘합니다.
2단은 75톤급 액체엔진 1기, 3단은 7톤급 액체엔진 1기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 모든 엔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독자 개발하였습니다. 특히 1단 엔진 클러스터링 기술은 해외 선진국이 사용하는 고난도 기술로, 이를 통해 복잡한 추력 제어와 경제적 설계가 가능해졌습니다.

누리호의 길이는 약 47.2미터에 달하며 무게는 약 200톤 수준입니다. 이는 한국 최초 발사체인 나로호(길이 약 33.5미터, 탑재중량 100킬로그램)보다 훨씬 크고 강력한 스펙입니다. 특히 탑재할 수 있는 인공위성 무게가 기존 나로호 대비 약 15배 증가한 1500킬로그램에 달해, 더욱 다양한 실용 위성을 우주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발사체는 태양동기궤도에 600에서 800킬로미터 고도로 위성을 정확히 투입할 수 있으며 이로써 국내외 상업 및 연구용 위성 임무 수행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연료는 액체산소(LOX)와 케로신을 사용하며, 극한 환경인 우주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발사 후 최고 속도는 마하 22에 이르고, 발사체의 궤적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첨단 텔레메트리 및 추적 시스템도 구축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300여 개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져, 우주 산업 생태계를 크게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누리호는 2018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2021년 1차 발사 이후 2022년 2차, 2023년 3차 발사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2025년에는 4차 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나로호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설계와 제작, 시험까지 전 과정이 순수 국내 기술로 이뤄졌다는 점입니다. 나로호는 1단 엔진을 러시아에서 도입했으나, 누리호는 75톤급 엔진과 7톤급 엔진 모두 한국에서 자체 개발하였습니다.

1단 엔진의 진공 추력 성능은 약 299초로 미국 스페이스X의 멀린1C 엔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처럼 누리호는 한국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세계 7번째로 자체 발사체를 보유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리호에 실린 큐브위성 등 여러 탑재체는 국내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개발되어 한국 우주과학기술의 발전을 동시에 이끌고 있습니다. 누리호 4차 발사는 2025년 11월 27일 새벽 0시 55분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발사는 누리호가 새벽 시간대에 발사된 최초의 야간 발사이고,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과 조립 전 과정을 주도하고 발사 운영에도 참여한 첫 사례입니다. 발사관리위원회는 발사 전 기술적 준비 상태, 기상 상황, 우주 환경,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발사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발사 당일에는 오후 10시부터 산화제와 연료 충전을 시작해 꼼꼼한 점검과 절차를 거쳐 발사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4차 발사에는 총 13기의 위성이 탑재되었으며, 대부분 국내 대학과 기업이 개발한 위성들입니다. 탑재 위성 총중량은 1040kg으로 기존 발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목표 궤도 고도도 550km에서 600km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무게 500kg 이상으로, 오로라 관측용 카메라인 ROKITS와 함께 우주 자기장 및 플라즈마를 측정하는 장비들을 탑재해 다양한 우주 환경 연구 목적을 수행합니다. 또한 부탑재위성으로는 국내 최초로 위성 폐기 기능을 실험하는 위성과 3D 줄기세포 배양 등 우주 바이오 실증 실험을 수행하는 장비들도 포함되어 우주 과학 및 산업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4차 발사는 우주 발사체 개발과 운영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점차 전환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민간 기업이 발사 전 과정을 총괄하면서 향후 한국 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사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도 진행 중으로, 재사용 기술 도입과 성능 향상을 통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우주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발사는 단순한 발사를 넘어 한국 우주산업의 미래를 열고 우주과학 연구와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발전에 중대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누리호 발사 향후 계획은 한국 우주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발사체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 2025년 11월 27일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4차 발사 이후, 5차 및 6차 발사 일정도 차례로 준비 중입니다.


이들은 기존 누리호 성능 개선형으로, 탑재 중량 및 발사 정확도를 더욱 높여 우주 발사체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5차 발사에서는 더 큰 무게의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리는 임무가 예정되어 있어, 상업용 위성 시장 진입을 확대할 발판이 될 것입니다.

또한 누리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재사용 가능한 발사체 기술과 친환경적인 추진체 시스템 도입 등이 연구되고 있으며, 이는 발사 비용 절감과 발사 주기 단축에 기여할 것입니다.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발사체 개발 생태계를 확대하며, 민간 주도의 우주 발사체 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대 초까지 누리호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중대형 및 대형 발사체를 개발해 한국의 우주 발사 능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목표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우주 탐사, 군사, 상업용 위성 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발사 능력을 확보하여 국가 우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리호 시리즈는 이 목표를 위한 중요한 초석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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