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의 프로필과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와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정몽규 프로필 나이
올해로 62세의 나이가된 정몽규는 1962년 1월 14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기업인입니다. 본관은 하동 정씨이며, 현대산업개발(HDC)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옥스퍼드 대학교 세인트 캐서린스 컬리지에서 PPE(철학, 정치학,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아버지 정세영과 어머니 박영자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형제로는 누나 정숙영과 여동생 정유경이 있습니다. 정몽규는 줄리앤 김과 결혼하여 세 아들, 정준선, 정원선, 정운선을 두고 있습니다.
아내 줄리앤 김은 미국 국적의 외국인이며 한국 국적은 없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의 공시에 간혹 등장하는 '김줄리앤'과 '김나영'이 모두 동일 인물입니다.
정몽규 HDC 회장의 아버지는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입니다. 그는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의 넷째 동생으로, '포니 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입니다.
정몽규 회장은 기업인이자 축구 행정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것으로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기업인으로서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주거 문화 발전에도 앞장섰습니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달성에 기여했으며, 축구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습니다. 최근에는 축구의 시대라는 본인의 저서를 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몽규 회장은 최근 들어 더욱 축구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정몽규 나가", "정몽규 사퇴"는 최근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자주 등장하는 구호입니다.
이는 대한축구협회장인 정몽규 회장의 리더십과 협회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과 실망감을 표출하는 것입니다.
2. 정몽규 생애 및 대한축구협회 4선
1988년 옥스퍼드 대학교 졸업 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그는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여 1996년, 34세의 젊은 나이에 현대자동차 회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가 회장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출시된 차량들은 차체 부식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2020년 이전까지는 주로 축구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정몽규는 아시아나 항공 인수 철회, 광주 학동 참사,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등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경영인으로서의 평가도 급락했습니다.
최근에는 아시안컵 우승 실패,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시도, 올림픽 예선 탈락 등 한국 축구계의 부진에 대한 책임자로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998년 12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부회장으로 승진한 정몽규는 불과 1년 후인 1999년 3월, 37세의 나이에 현대자동차 부회장에서 물러나 현대산업개발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이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건강 악화와 그에 따른 후계 구도 변화의 결과였습니다. 정세영 회장은 아들 정몽규를 현대자동차 회장에 앉히고 경영권을 장악하려 했지만, 결국 정주영 명예회장은 현대자동차를 정몽구에게, 현대산업개발을 정세영에게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최대 건설사로서 아파트 건설 사업을 주도하며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현대산업개발 회장에 취임한 정몽규는 회사 경영보다는 축구에 더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IMF 구제금융으로 어려움을 겪던 대우그룹이 부산 대우 로얄즈를 매각하려 하자, 그는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어 2000년 2월 팀을 인수했습니다. 팀 이름을 부산 아이콘스로 바꾸고 팀 컬러를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경하는 등의 행보는 팬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구단에 대한 투자에는 인색했고, 선수 영입과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한때 K리그 명문 구단이었던 부산 아이콘스는 중하위권을 맴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주영 회장 시절 매입한 부동산 개발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으며 회사는 순조롭게 운영되었습니다. 그러나 해외 진출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국내 사업에만 집중했습니다.
2006년에는 건설과 무관한 영창악기를 인수하며 의아함을 자아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주택과 악기가 시너지를 낸다"는 주장과 함께 영창악기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HDC영창은 인수 이후 현재까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경영진의 전문성 부족과 무리한 투자 등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가 판매 강요 혐의로 제재를 받기도 했습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현대산업개발은 4대강 사업에 참여하여 많은 수주를 받았지만, 입찰담합 등 부당행위로 기소되고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편, 부산 아이파크의 부진으로 축구단 경영에 흥미를 잃은 정몽규는 2013년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회장 재임 중에는 모교인 고려대 출신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고려대 사조직'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의 고려대 편애는 아버지 정세영 회장의 영향이기도 했으며, 현대산업개발 임원진과 사외이사에도 고려대 출신이 다수 포진되어 있습니다.
축협 회장으로서 정몽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때마다 책임을 회피하고 아랫사람에게 전가하는 태도로 비난받았습니다.
또한 축협 일에만 몰두하며 부산 아이파크를 방치하여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에 대한 비판에도 그는 "K리그 다른 구단들은 현대산업개발보다 훨씬 큰 대기업"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5년에는 모교 고려대 개교 110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을 수상했지만, 수상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2019년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섰지만, 결국 인수를 포기하고 계약금 2,500억 원만 날렸습니다.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 증가와 소송 등으로 그의 경영 능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습니다.
2022년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사퇴했지만,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 없이 HDC 회장 자리를 유지하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축구와 기업 경영 모두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고 비판을 받은바 있었으며 그의 리더십과 책임감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몽규 회장은 현재 대한축구협회장 3선 임기를 수행 중이며, 임기는 2025년 1월까지입니다. 최근에는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 가능성과 관련된 논란이 있습니다.
협회 정관상 회장직 연임은 3번까지 가능하지만, 정몽규 회장 측에서 4연임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합니다. 앞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두고 퇴진을 압박하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대체적으로 여론이 그의 연임에 반대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며 이를 고려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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