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자 배우 나이 고향 남편 결혼 출연작 근황 프로필

이번 글에서는 연극 드라마 영화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온 최선자 배우를 상세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최선자 배우

 

최선자 배우는 60년이 넘는 연기 경력 동안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때로는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때로는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최선자 배우는 1941년 11월 3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났습니다. 2025년 만 나이 생일 전후 기준으로 83~85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로 입사하며 성우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같은 해 청포도 극회의 연극 배우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하여 연극과 방송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주로 무당이나 반공물의 북한 여성, 전설의 고향의 저승사자 역할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배우자 구석봉과 함께 가정을 이루었으며, 가수 최진희가 3촌 조카입니다.

 

 

연극 무대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1966년 문화부장관 신인예술상을 수상하였고, 1978년 한국연극영화상과 1979년 동아연극상을 받는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성우협회 일반 회원으로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최선자 배우는 1961년 연극 '청포도 극회'로 데뷔하여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쳐 온 베테랑 배우입니다.

 

 

그녀의 연기 인생은 1960년대 연극 무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청포도 극회'를 통해 연기에 첫발을 내딛은 그녀는 이후 '안도라'에서 사회 부조리에 저항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주목받았습니다. 1976년에는 '살로메'에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스트립쇼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작품은 국내 최초의 스트립쇼 연극으로, 최선자 배우는 사회적 통념에 도전하는 예술가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목소리' 등의 작품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최선자 배우는 TV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KBS1 '소망'을 시작으로 '약속의 땅', '고교생 일기', '봉선화', '꽃반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얼굴이 되었습니다.

 

특히 KBS1 '노다지'에서는 억척스러운 어머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KBS2 '야망의 세월'에서는 욕망에 눈이 먼 악독한 재벌가 사모님 역할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KBS2 '전설의 고향'에서는 무당 역할을 맡아 소름 끼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압도했습니다. 그녀의 실감 나는 연기는 '전설의 고향'의 레전드 에피소드를 만드는 데 일조했습니다. 이처럼 최선자 배우는 선한 역과 악한 역을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도 최선자 배우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SBS '덕이'에서는 마을의 큰 어른이자 심마니 할머니 역을 맡아 따뜻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MBC '인어 아가씨'에서는 주인공의 할머니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MBC '아현동 마님', SBS '스타일', SBS '신기생뎐', SBS '내 마음 반짝반짝',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최선자 배우는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활약했습니다. 1989년 영화 '서울 무지개'를 시작으로 '호로비츠를 위하여', '뜨거운 안녕', '신이 보낸 사람', '비밥바룰라', '완벽한 타인', '룸 쉐어링', '헤어질 결심',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연극 엄마의 봄을 통해 주목받았습니다. 연극 '엄마의 봄'은 엄마와 딸의 갈등과 사랑, 그리고 운명적인 죽음을 다룬 작품입니다. 배우 최선자는 극 중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최선자는 직접 치매를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남편의 투병 생활을 통해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최선자는 무섭고 차가운 이미지와는 달리 사춘기 소녀처럼 명랑한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남편과 사별한 후 절망에 빠졌지만, 교회 종소리를 계기로 신앙을 갖게 되면서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고 고백했다습니다.

 

 

최선자는 구석봉 시인과 작가와 배우 사이로 만나 1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구석봉 시인은 1988년 52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최선자는 남편에 대해 "작가가 그렇게 멋있고 낭만적인 게 아니다. 술도 많이 마셨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존경하는 형이 6.25 전쟁 직전에 남편에게 책 뭉치를 줬는데, 그게 불온서적이었다며 남편이 어렸을 때 고문을 많이 당했다고 하더라"며 남편의 고생했던 어린 시절을 언급했습니다.

 

 

고인은 건강이 악화돼 8~9년 병석에 있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선자는 "열이 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병명도 몰랐다.

 

책 속에서 살다 보니 책 속 먼지, 곰팡이 같은 나쁜 것들이 몸에 쌓여 마지막 산소 호흡기를 낄 정도로 나빠지고 회복이 안 됐다"며 남편의 병세가 악화되었던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최선자는 남편의 병간호를 하며 생계를 책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병시중은 말도 못 한다. 정말 그때로 돌아가라면 못 산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녀는 MBC 성우 공채 1기로 화려한 방송·연예 활동을 하였지만, 47세에 남편과 사별한 후 기독교 종교생활을 하면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녀는 재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남편이 귀한 간증을 남겨주었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이 너무 좋아서 외로움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고 말하였습니다.

 

 

근황이 공개된 최선자는 남편 묘소 옆 자신의 묘자리를 확인하며 "여기에다가 내 묘를 해준다고 한다. 옛날에는 합장한다고 했는데, 합장을 하는 게 어떻습니까 했더니 이게 내 자리라고 한다"라고 웃었습니다.

 

그녀는 마지막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이게 살면서 부질없는 것들이 많더라. 마지막 끝자락 붙들고 살았었다. 지금은 (그렇게) 못 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배우 활동을 위해 아침이면 공원에서 운동하며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하고 있지만, 언젠가 찾아올 인생의 끝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십 개의 상패를 버리려 하고 옷까지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한 최선자는 오랜 친구인 배우 정영숙을 만나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정영숙은 최선자를 훌륭한 연기자라며 칭찬하였습니다.

 

 

최선자 배우는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녀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 연예계에 큰 족적을 남긴 최선자 배우는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는 존재입니다. 그녀의 끊임없는 연기 열정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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