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영화 후기 평점 리뷰 볼만할까?

이번글에서는 얼마전 개봉한 한국 영화 탈주의 정보와 등장인물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다양한 평가 및 흥행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탈주 영화

 

 

1. 탈주 영화

 

오늘은 7월 3일 개봉한 따끈따끈한 한국 영화 탈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990년대 북한을 배경으로,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건 탈주를 시도하는 북한군 병사 '규남'(이제훈)과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탈주 영화

 

영화는 규남이 왜 탈주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현상은 왜 그토록 규남을 잡으려 하는지 등 각 인물들의 심리와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입니다. 특히 이제훈, 구교환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는 영화의 백미입니다.

 

 

영화는 규남과 현상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통해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지뢰밭을 넘어 탈주하는 장면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면이 있습니다. 

 

 

영화는 1990년대 북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하여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몰입감을 더합니다. 당시 북한의 사회상과 군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24년 7월 3일 개봉한 영화 탈주는 액션, 스릴러, 서스펜스, 밀리터리, 드라마 장르등이 섞인 영화이고 감독은 이종필입니다.

 

 

이종필 감독은 2017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데뷔하여 섬세한 연출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탈주 감독

 

이후 두 번째 장편 영화인 '탈주'를 통해 액션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종필 감독은 '탈주'에서 1990년대 북한의 시대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탈주하는 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하기 위해 노력한 듯보입니다.

 

 

또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탁월한 역량이 있습니다. 이종필 감독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소재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감독입니다.

 

 

혹시 제42회 청룡영화상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신인감독상 시상자로 나선 이제훈 배우가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구교환 배우를 언급하며 수줍게 손하트를 날렸던 장면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두 배우는 이번 영화 '탈주'를 통해 실제로 함께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상영 시간은 총 94분입니다. 영화 '탈주'는 북한 최전방 군부대를 배경으로 하여, 탈출을 꿈꾸는 병사와 그를 막으려는 장교 간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을 그립니다.

 

 

영화는 북한 체제의 억압 속에서 자유를 찾아 나서는 인간의 본능적인 갈망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1990년대 북한, 군사분계선을 넘어 자유를 찾아 탈주하는 북한군 병사 규남(이제훈)과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주인공 규남은 10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곧 제대를 앞둔 북한군 병사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면서 고향에 돌아가도 자신을 반겨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집니다.

 

규남은 남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탈북을 결심하고, 비무장지대에 깔린 지뢰밭을 넘어 탈주할 계획을 세웁니다.

 

 

한편, 규남과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보위부 장교 현상은 규남의 탈주 계획을 미리 눈치채고 그를 막으려 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과거의 우정과 현재의 갈등이 뒤섞여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규남은 동료 병사들의 도움을 받아 탈주를 시도하지만, 현상의 추격에 휘말리게 됩니다. 규남은 목숨을 걸고 지뢰밭을 넘어 남한으로 향하고, 현상은 규남을 잡기 위해 끈질기게 추격합니다.

 

두 사람의 추격전은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스릴 넘치는 전개로 이어집니다.

 

 

규남과 현상은 추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서로의 진심과 아픔을 마주하게 됩니다. 규남은 자유를 향한 간절한 열망을 드러내고,

 

현상은 자신의 야망과 규남에 대한 복잡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점차 변화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펼쳐집니다.

 

 

영화 '탈주'는 규남과 현상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합니다. 두 주인공의 갈등과 변화, 그리고 그들이 마주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은 영화의 재미를 더합니다. 결말은 직접 영화를 통해 확인해 보시고,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영화의 배경이 북한인 만큼, 북한 사투리의 정확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제작진은 실제 북한군 출신 탈북민인 정하늘 씨에게 북한 사투리 검수를 맡겼다고 합니다.

 

 

정하늘 씨는 영화에 단역으로도 출연하여 더욱 생생한 북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훈 배우는 극 중 북한군 병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무려 58kg까지 체중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최소한의 단백질과 탄수화물만 섭취하며 힘든 다이어트를 견뎌냈다고 하는데요,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이제훈 배우와 호흡을 맞췄던 이솜, 이호철 배우가 '탈주'에 특별 출연하여 반가움을 더합니다.

 

 

 

2. 탈주 영화 평가

 

 

탈주는 인사이드 아웃 2, 핸섬가이즈, 하이재킹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개봉했습니다. 특히 하이재킹과는 장르가 비슷해서 관객층이 겹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개봉 전부터 시작된 장마도 흥행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개봉 첫날, 탈주는 인사이드 아웃 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일 차에는 다시 2위로 내려앉았죠. 그러나 6일 차에는 다시 1위를 탈환하며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1주 차 누적 관객 수는 85만 7천여 명으로, 한국 영화 중에서는 범죄도시4, 파묘 다음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1주 차 성적만 놓고 보면 탈주의 흥행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예매 관객 수가 줄어들고 있고, 같은 장르의 경쟁작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개봉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장마가 계속되면서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돌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탈주가 손익분기점을 넘고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관건을 극복해야 합니다.

 

 

먼저, 경쟁작들 사이에서 꾸준히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장마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입소문을 통해 흥행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화 '탈주', 평론가는 갸우뚱, 관객은 엄지척?! 솔직 후기 평점 정리해 봅니다. 평론가들은 대체로 무난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짧은 러닝타임과 속도감 있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은 장점으로 꼽혔지만, 개연성 부족과 작위적인 설정에 대한 아쉬움도 지적되었습니다.

 

 

씨네21에서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3점(5점 만점)을 부여하며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언급했습니다. 뒷걸음질치지 않는 깔끔한 달음박질, 스릴과 열정, 속도감과 달콤함의 산뜻한 경계 넘기등의 긍정적인 후기를 남긴 평론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가긴 가지만 건드린 지뢰가 너무 많아, 작고 엉뚱한 아이디어들의 매력이 정처없이 느닷없이 흐르는 서사에 함몰되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평가도 상반되게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짧은 러닝타임 동안 몰입감 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그리고 탈북이라는 소재를 신선하게 풀어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GV 골든에그 지수 87%, 네이버와 메가박스 및 롯데시네마등에서의 평균 평점은 8점대를 기록중입니다.

 

 

관객들은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뻔한 탈북 소재를 신선하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짧은 러닝타임이라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봤다,

 

개연성이 부족하고 몇몇 장면은 작위적이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영화 '탈주'는 평론가들에게는 다소 엇갈리는 평가를 받았지만, 관객들에게는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킬링타임용 액션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탈주'를 한 번쯤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나 개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영화를 선택하시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영화 '탈주'는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제훈, 구교환 배우의 팬이라면 꼭 한 번 관람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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