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볼만할까? 후기 영화 정보 총 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 이선균 배우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칸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한국 영화 탈출:프로젝트사일런스에 대한 정보와 평가 후기 이야기를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1. 탈출:프로젝트사일런스 영화 정보

 

 

이 영화는 2023년 10월, 주연 배우 이선균 님의 안타까운 사건으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칸 영화제 심야 상영을 통해 먼저 공개되었고, 결국 2024년 7월 12일 국내 관객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선균 배우님에게는 이 작품이 유작이 되었으며, 함께 출연한 박주현 배우님은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습니다.

 

 

재난, 스릴러, 첩보,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영화로서 상영 시간은 총 96분 (1시간 35분 46초)이며 제작비 185억 원이 소요된 영화이고 손익분기점은 400만 명입니다.

 

칸 영화제 초청으로 올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았던 재난 블록버스터 탈출: PROJECT SILENCE은 7월 12일 대개봉합니다.

 

 

제76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화제작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개봉 전부터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되고,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 제작, '기생충' 홍경표 촬영감독 참여 등 쟁쟁한 제작진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특히 90% 분량이 짙은 안개 속에서 펼쳐지는 100중 추돌 사고 현장을 1300평 규모의 세트장과 300대 이상의 차량, 11마리의 CG 견으로 실감 나게 재현했다는 소식에 더욱 흥미가 생겼습니다.

 

줄거리는 짙은 안개로 뒤덮인 공항대교에서 갑작스러운 연쇄 추돌 사고와 폭발로 다리가 붕괴될 위기에 처하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고립됩니다.

 

 

설상가상으로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군사용 실험견들이 풀려나면서, 생존자들은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게 됩니다.

 

대통령 보좌관 차정원(이선균),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 '프로젝트 사일런스' 책임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은 이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사의 사투를 벌입니다.

 

 

또한 고 이선균 배우를 비롯하여 주지훈, 김희원 등 연기파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가 기대되었고

극한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와 예측 불허의 스토리가 볼거리를 더할 전망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탈출: PROJECT SILENCE는 단순한 재난 영화를 넘어 인간의 생존 본능과 선택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김태곤 감독은 한국 영화 감독으로, 1980년생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입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2008년에 발표한 독립 영화 '독'과 2016년에 첫 상업 장편 영화로 연출한 '굿바이 싱글'이 있습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감독

 

특히 '굿바이 싱글'은 김혜수 배우의 뛰어난 연기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태곤 감독은 섬세한 연출력과 감각적인 영상미,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이끌어내는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태곤 감독님은 언론 시사회에서 칸 영화제 상영본보다 러닝타임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속도감을 높이고 감정선을 정리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주연을 맡은 주지훈 배우님은 직접 헤어와 의상 스타일링까지 담당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영화의 초기 제목이 '사일런스'였고, 괴수 영화로 알려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작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의 제목과 함께 재난 블록버스터 장르로 확정되다고 합니다. 

 

 

2. 탈출:프로젝트사일런스 평가 및 후기

 

96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동안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각자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영화 초반부 비밀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몽타주 장면은 다소 촌스러웠지만, 곧이어 펼쳐지는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CG로 구현된 짙은 안개 속 살인 견들의 모습은 실제인지 그래픽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웠습니다.

 

 

영화는 부성애와 모성애를 강조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특히 엔딩 장면에서 이선균 배우의 따뜻한 눈빛 연기는 뭉클함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칸 영화제 심야 상영회 직후 공개된 평가는 안타깝게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들도 나왔습니다. 이는 2021년 촬영을 마치고도 2년이나 개봉이 미뤄진 이유를 짐작하게 합니다.

 

 

영화는 지나치게 뻔하고 억지스러운 전개, 다른 영화에서 본 듯한 장면들, 과도하고 지루한 신파, 독창성과 개연성 부족 등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헐리우드 유력 매체의 혹평과 일반 관객들의 반응도 역시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열연과 액션 연출, 덱스터 스튜디오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CG는 볼거리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장면에서 군견들의 CG 모델링이 어색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재난 스릴러 장르라고 하기에는 스릴러적인 요소가 다소 뻔하게 느껴집니다.

 

재난 상황에 집중하는 편이 더 몰입감이 더 높을지 모르겠습니다. 캐릭터들이 너무 극단적으로 설정되어 현실감이 떨어졌고, 일부 캐릭터의 대사나 행동은 몰입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탈출: PROJECT SILENCE는 기대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영화로 생각됩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배우들의 열연은 인상적이었지만, 뻔한 스토리와 몇몇 캐릭터의 개연성 부족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이선균 배우의 유작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며, 재난 블록버스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크지만, 이를 통해 한국 영화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 이선균 배우의 명복을 빌며 이상으로 영화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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