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프로필 서울시장 임기 한강 버스 명태균

민선 서울특별시장 가운데 역대 최연소 및 최초의 4선 광역단체장이라는 경력을 갖춘 오세훈 인물에 대해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세훈 프로필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재 제39대 서울특별시장으로 재임 중입니다. 그의 임기는 2022년 7월 1일부터 시작되어 2026년 6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그는 이미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제33대와 제34대 서울시장을 연이어 맡은 바 있으며, 2021년에 서울시장으로 복귀하면서 헌정 사상 최초로 4선 서울시장에 오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1961년 1월 4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해주입니다. 학력은 서울 미동초등학교, 중동중학교, 대일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그는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1년에 변호사로 개업하여 활동했습니다.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환경운동연합 등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했고, 방송에도 출연하여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오세훈 프로필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서울 강남구 을 지역구에서 당선되어 정치에 본격적으로 입문했습니다. 국회의원 시절 시민단체들이 주관하는 국정감사에서 4년 연속 우수위원으로 선정되었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목적으로 정치자금법 개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003년 한나라당 청년위원회 위원장과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내며 당내에서 영향력을 키웠습니다.

 

2006년 45세의 나이로 제33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되었으며, 이후 2010년 제34대 서울시장으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서울시장 임기 동안 그는 창의 시정과 디자인 서울 정책을 추진하여 서울시를 세계 디자인 수도로 만드는 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청렴도 향상, 강남북 균형 발전, 희망드림 프로젝트라는 복지 정책, 그리고 대기환경 개선에 힘썼습니다. 서울시 무상급식 정책에 대해 주민투표를 제안하기도 하였으며, 투표율 미달로 인해 2011년 시장직을 사퇴하는 정치적 결단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주요 업적으로는 서울시의 대중교통 환승제 통합 시행, 다산콜센터 설립을 통한 시민 민원 서비스 개선, 천연가스 버스 교체 및 도로 물청소 등의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미세먼지 농도 23% 감소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그가 시장직을 수행할 때 중국사회과학원의 도시 경쟁력 지수가 세계 27위에서 9위로 크게 상승했고, 광역 자치 단체 청렴도는 15위에서 1위로 올라가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이를 통해 UN 공공행정상 대상을 두 차례, 우수상 세 차례 수상하였으며, 서울시 관광객 수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도시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2015년부터는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고,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중장기 자문단의 르완다 키갈리, 페루 리마 시정자문관으로 활동하면서 국제 도시 정책 자문에도 참여하였습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다시 당선되어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에 복귀했으며, 2022년 7월부터 제39대 서울특별시장으로서 현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의 청렴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디자인 서울 정책과 공공복지 증진, 친환경 도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온 인물입니다. 그의 정치 철학은 청렴과 창의, 그리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실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처럼 오세훈 시장은 변호사 출신 정치인이자 국회의원, 그리고 서울시장을 역임하며 복지, 환경, 도시 경쟁력 강화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자치 단체장 중 한 분입니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부정평가도 여러 측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선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는 그가 추진하는 서울시정이 시민참여와 민주적 거버넌스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일부 시민단체들은 오세훈 시장이 과거 시민단체들이 부당하게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하며 민간보조금과 위탁금 규모를 과장해 발표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들은 오세훈 시장이 시민단체를 비방하고 시민사회 기반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하며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가 전임 시장의 민관협치 예산을 삭감하고 시민참여형 사업을 폐지 또는 축소한 점 또한 시민사회 내부에서 퇴행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시민단체는 오세훈 시장이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서울시정을 사유화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신뢰성과 공약 이행률에서도 비판이 존재합니다.

 

오세훈 프로필

 

2024년 기준으로 오세훈 시장의 공약 이행률은 약 7.7퍼센트에 불과하며, 전체 공약 중 43퍼센트 이상이 미이행 상태로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62퍼센트의 공약이 전면 수정 또는 폐기 대상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환경정책이나 교통정책 등 지속가능성 관련 분야에서 특히 이행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약자와의 동행이나 복지확대 정책은 일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나 절차적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정책 결정 과정이 일방적이며 공론화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명태균이라는 인물과 얽히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도 형성되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연루되어 현재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명태균 씨는 정치 브로커로, 오세훈 시장 경선 때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제공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 씨는 오 시장과 7차례 만났으며, 오 시장이 자신에게 선거 과정에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명 씨가 거짓말에 능한 사람이라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25년 10월 23일 국회 서울시 국정감사장에서 공개적으로 만나 서로를 겨냥한 발언을 주고받았으나, 진실 공방은 향후 11월 8일 김건희 특검팀 주관 대질조사 및 향후 수사 재판과정에서 밝혀질 예정입니다. 또한 방역정책과 일부 도시개발 정책에서도 논란이 불거졌고 최근에는 한강 버스 관련하여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한 한강버스 사업은 2025년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오세훈 시장이 2023년 영국 런던 출장 당시 '리버버스'를 경험한 후 구상하여 추진한 것으로, 2007년 한강 수상택시 이후 두 번째 시도되는 수상교통 사업입니다. 한강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을 잇는 28.9킬로미터 구간을 운행하며, 시속 23킬로미터(12노트)의 속도로 달립니다.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1800원, 어린이 11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월 5000원을 추가로 내고 무제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첫 운항일에는 4361명이 탑승해 좌석 점유율 80.3%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출퇴근 대중교통으로서 기능을 의심받는 문제도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5년 국정감사에서 잠실에서 마곡까지 한강버스가 편도 127분, 급행 노선도 82분이나 걸려 대중교통으로서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교통이 꼭 빨라야 되나요"라고 반문하며, 한강버스가 교통 수단뿐만 아니라 치유의 기능도 갖는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운항은 선박 도입 지연과 잦은 고장 문제로 당초 예정보다 늦어져 2026년 봄으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오 시장은 11월 초 한강버스 운항 재개를 예고하며, 12척의 배가 모두 도입되면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항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연과 잦은 고장은 사업 추진의 미흡함과 준비 부족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일부 정치권에서는 한강버스가 대중교통보다는 유람선에 가깝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 평가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재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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