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 작가 작품 미지의 서울 작가

최근에 이강 작가가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지의 서울 이강 작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강 작가

 

이강은 2014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다르게 운다’로 데뷔한 대한민국의 드라마 작가로, 데뷔 이후 ‘아득히 먼 춤’, ‘집우집주’, ‘사교-땐스의 이해’ 등 여러 단막극을 집필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2021년 방영된 KBS 2TV 미니시리즈 ‘오월의 청춘’으로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동시에 받았는데, 이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평범한 청춘들이 겪는 사랑과 아픔, 그리고 시대의 상처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강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사회적 아픔과 개인의 성장, 그리고 인간 내면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대본은 현실적인 대사와 깊은 심리 묘사, 그리고 인물 각각의 개성을 살아 숨 쉬게 하는 세심한 구성이 특징입니다. 다만 아쉽게도 그의 얼굴이나 기타 신상에 대한 정보는 공개된바가 없습니다. 

 

출처 미지의 서울 홈페이지

 

이강 작가의 신작 ‘미지의 서울’은 ‘오월의 청춘’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미니시리즈로,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미지의 서울’은 서울에서 살아가는 언니 미래와 고향에 남은 동생 미지가 서로의 삶을 바꿔 살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작품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각자의 삶을 살아가다가, 어느 순간 서로의 인생을 바꿔 살아가게 되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인간 내면의 상처와 치유, 그리고 가족이라는 관계의 본질을 섬세하게 탐구합니다. 특히 자매가 겪는 혼란과 상처,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가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자 합니다.

 

 

미지의 서울에서는 배우 박보영이 일란성 쌍둥이 자매인 유미지와 유미래 두 역할을 동시에 맡아,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인물의 심리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박보영의 깊은 연기와 이강 작가 특유의 진심 어린 서사가 어우러져, 작품은 자매의 성장과 치유,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더욱 진하게 전달합니다.

 

이강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현실적인 대사와 공감 가는 인물 묘사, 그리고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드라마 이상의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강 작가는 ‘미지의 서울’을 집필하면서, “겉보기엔 무탈하지만 이미 자신 안에서부터 흔들리고 지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와 똑같이 생긴 쌍둥이가 나를 대신해줬으면 좋겠다고 상상하다가, 문득 그 쌍둥이의 삶은 과연 내 삶보다 평온할까 하는 의문이 떠올랐다”면서, 쌍둥이 자매의 인생 체인지라는 소재를 떠올리게 된 계기를 전했습니다.

 

이어 “모두가 자신의 삶이 가장 힘들다고 느끼지만, 알고 보면 저마다의 싸움을 치르는 중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번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다”고도 밝혔습니다.

 

 

특히 이강 작가는 “남에게도 하지 않을 말과 생각으로 자신을 채찍질하고 깎아내리는 자기혐오는 저에게도 가장 오랜 적이자 아직 다 풀지 못한 숙제와 같다”며, “드라마의 주인공들도, 시청자분들도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중점을 두고 작품을 썼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신 역시 자기혐오와 오랜 시간 싸워왔고, 그 경험이 작품에 진하게 녹아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미지의 서울의 주요 배경이 되는 서울과 두손리에 대해서도 이강 작가는 “삭막한 도시와 여유로운 고향이라는 이분법적인 틀을 벗어나, 각 인물의 마음속에 다른 얼굴로 존재하는 공간들로 그리고자 했다”며, “드라마 속 서울과 두손리는 유미지와 유미래의 시선을 통해 그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공간 자체도 인물의 내면과 성장 서사에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강 작가는 배우 박보영이 1인 2역을 맡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도 무척 기뻤지만, 실제로 배우들을 만났을 땐 작품 속 캐릭터를 현실에서 만난 것처럼 느껴져 신기하고 설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촬영 현장과 영상 속에서 배우분들이 숨을 불어넣은 인물들을 볼 때마다 대본상의 캐릭터보다 훨씬 더 생명력 있고 명료해서, 작가인 저보다 배우분들이 인물들을 더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감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보영 역시 “대사를 하고 있는데 마치 스스로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져서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았다”고 말하며, 이강 작가의 글에 진심이 담겨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강 작가는 ‘미지의 서울’을 “시청자분들에게 얼른 또 가닿고 싶다는 마음으로, 편지처럼, 일기처럼 꾸준히 써 내려간 작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나이와 위치에 상관없이 아직 성장 중인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모든 사람들의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는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이강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내면의 고민을 진솔하게 작품에 담아내며, 현실의 상처와 치유,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로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강 작가는 데뷔 이래 꾸준히 인간 내면의 상처와 성장, 그리고 시대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그려왔으며, ‘미지의 서울’은 그런 그의 작가적 역량이 집약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강 작가는 자신만의 시선과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사회와 개인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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