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회의원 프로필 가계도 의원 사퇴

인요한 국회의원이 2025년 12월 10일 국회의원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오늘 이번 글에서 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요한은 한국 사회에서 의료와 정치를 모두 경험한 인물로, 오랫동안 현장에서 활동한 의사이자 이후에는 국회에 입성한 인물입니다.

 

 

인요한은 1959년 12월 8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출생지는 예수병원이며 성장 과정은 전주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과 미국 국적을 모두 가진 복수국적자로 알려져 있으며 의료 분야와 공공정책 영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온 인물입니다.

 

 

가족적 배경은 한국 사회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부친 인휴로 알려진 휴 린턴과 모친 인애자로 불린 로이스 린턴의 influence 속에서 성장했으며 형제자매는 형 네 명과 누나 한 명으로 대가족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배우자는 차혜진이며 장녀 인한나 차녀 인에스더 장남 인유진 그리고 삼녀 인라헬 등 네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외가 쪽에는 한국 의료 선교와 깊은 연관을 가진 인물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외증조부인 유진 벨을 비롯해 친할아버지 인돈으로 알려진 윌리엄 린튼과 친할머니 인사례로 불린 샬럿 위더스푼 벨 린턴 등이 대표적입니다. 조카로는 인대위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조너선 린턴과 레이첼 린턴이 있습니다.

 

교육 경력은 비교적 일찍부터 국제적 환경과 한국 교육을 넘나들었습니다. 대전외국인학교에서 학업을 시작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 학사를 취득했으며 이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연이어 받았습니다. 종교는 개신교로 알려져 있으며 신체 조건은 189센티미터의 장신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치적 경력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제22대 국회에 입성한 것이 본격적인 출발점입니다.

 

의원 선수는 한 차례이며 의료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장 직을 맡아 의료정책 논의에 직접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국제 보건 협력과 공공의료 분야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는 의료인으로서의 경력과 공적 활동을 평가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한 바 있으며 본관은 순천 인씨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배경과 경력을 통해 인요한은 한국 의료와 정치 영역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그는 세브란스병원에서 국제진료를 담당하는 센터의 책임자로 오랜 기간 일했고, 한국 실정에 맞는 구급차를 설계하고 도입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 유진벨재단을 통해 북한 지역을 돕는 의료 지원과 인도적 활동을 이어오며 남북 보건 협력의 상징적인 존재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사용하던 이름인 존 린턴을 그대로 쓰면서도 한국 이름으로 인요한이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성씨 인은 린턴이라는 영어 성을 소리 나는 대로 줄여 만든 것이며, 이름 요한은 영어 이름 존과 연결되는 성서적 이름입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할 때 한국식 족보 체계에 따라 성과 본관을 부여받았고, 이때 순천 인씨라는 본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치 경력으로 보면 제22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으나, 2025년 12월 10일 스스로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사퇴 입장을 공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짧지만 굵은 국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시 의료 현장으로 돌아가겠다는 선택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요한은 1959년 12월 8일 전라북도 전주시의 예수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출생 직후 전라남도 순천으로 거주지를 옮겨 유치원과 초등학생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일반 초등학교에 다니다가 중간에 학교를 그만두고, 어린 시절부터 영어 교육을 위해 미국인 가정교사에게 집에서 공부를 받았습니다. 이후 대전에서 운영되던 영어권 국제학교 기숙사에서 중고등 과정을 마쳤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학 교육을 받았습니다.

 

졸업 뒤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이수하며 현지 의료 시스템을 경험했습니다. 유학 기간에는 미국 정착을 고민하기도 했고 한동안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지냈지만, 결국 자신이 자라난 순천과 한국 사회에 대한 애착 때문에 다시 한국에 뿌리를 내리기로 했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이야기해 왔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부모가 모두 미국 국적을 가진 선교사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미국 국적만 가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한국형 구급차 개발과 남북 보건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이 인정되어 2012년에 특별귀화 형식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게 되었고, 이로써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국적을 동시에 가진 복수국적자가 되었습니다.

 

부친 인휴와 모친 인애자는 미국 남장로회 소속 의료 선교사로,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진료와 선교를 함께 해 온 인물입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한국에서 생활하며 병원과 복지 시설을 통해 봉사하다가 생을 마친 뒤 순천 선교사 묘역에 함께 안장되었습니다. 이러한 가정 환경 속에서 성장한 인요한 역시 개신교 신앙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미국 남장로회와 연결된 교단에 속해 있었으나, 미국 장로회 계열 교단이 분화되는 과정에서 소속을 옮겼고, 한국에서는 예장통합 교단을 거쳐 현재는 예장합동 교단에 속한 내수동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본인은 교단 구분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여러 교회에서 간증과 집회를 인도하며 신앙 경험과 북한 지원 활동에 대해 이야기해왔습니다.

 

 

그의 집안사는 한국 현대사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외증조부인 유진 벨은 스코틀랜드계 미국인으로,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 자격으로 19세기 말 한국에 들어와 광주와 목포 일대를 중심으로 학교와 병원을 세우며 활동했습니다. 그 딸인 샬롯 벨은 훗날 인요한의 조부가 되는 윌리엄 린턴과 결혼합니다.

 

 

윌리엄 린턴은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태어나 젊은 나이에 조선으로 건너와 전주와 군산을 중심으로 선교와 교육, 의료 봉사를 이어갔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삼일 운동 시기 독립선언과 관련된 활동을 도왔고, 해외에 한국의 독립 의지를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습니다.

 

 

아버지 휴 린턴은 윌리엄 린턴의 셋째 아들로,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해군 장교로 복무했습니다. 형제들 가운데 한 사람은 태평양 전쟁 시기 일본에 강제동원된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항복 소식을 알리는 방송을 하거나 포로로 잡힌 한국인들을 돌보는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신학을 공부하고 한국전쟁 참전과 선교 활동을 병행하며 부친의 한국 선교 사역을 잇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어머니 로이스 린턴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자라 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와 의료와 선교 활동을 도왔고, 은퇴 후 미국에 머물다가 사망 후 남편의 묘가 있는 순천의 선교사 묘역에 합장되었습니다.

 

출처 kbs

 

형제 중 한 명인 스티브 린턴은 북한 어린이와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유진벨재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북한을 방문해 결핵 치료와 의약품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북한 지도부와 직접 만난 경험도 알려져 있습니다. 인요한을 포함한 이 가문은 네대에 걸쳐 한국과 인연을 맺어 왔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인요한과 조카 인대위를 비롯한 일부 가족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평가되어 대한민국 국적을 수여받고 복수국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사생활 측면에서 그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기인 한국인 치과의사와 첫 번째 결혼을 해 두 딸과 한 아들을 두었으나 이후 이혼했습니다. 그 뒤 남장로교 역사와 관련된 인터뷰를 위해 찾아온 한국인 여성과 인연을 맺어 재혼했고 딸을 하나 더 두었습니다. 재혼한 배우자는 과거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했던 선교단 피랍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사회에서 적지 않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정치 성향과 관련해서는 전라남도 순천을 고향으로 두고 있으면서도 보수 정당에 몸담고 있다는 점이 자주 언급됩니다. 호남 출신 보수 인사로는 이정현과 함께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정당보다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정치 판단을 내린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일찍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존중한다고 이야기하고, 생전 김대중과 인연이 있었으며 취임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제16대 대통령 선거 때는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고, 참여정부 시기에는 대북 정책 자문 역할을 맡아 청와대와도 협력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핵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대북 정책 방향에서 민주당 계열과 이견이 커지면서 점차 보수 정당에 가까운 노선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인요한은 북한 정권의 특성상 핵무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대북 정책에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 왔습니다.

 

 

동시에 북한 체제를 붕괴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강경 제재 일변도 전략에도 비판적이며, 체제와는 별개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의료 지원과 구호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런 입장은 보수 정당 내부에서도 독자적인 노선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시각을 바탕으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고, 박근혜 정부 출범 과정에서 국민대통합위원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후 한국보건재단 총재를 지내며 보건의료 분야의 정책 논의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집권 후에는 자신이 기대했던 방향과 달리 정책이 지나치게 우경화된다고 판단해 친박계와 거리를 두게 되었고,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는 찬성 입장을 표명하며 강경 보수와는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본인은 스스로를 중도 보수 성향으로 규정하며, 북한의 현실을 정확히 아는 것이 보수 진영에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보수 진영 내부에서 오히려 좌파 취급을 받았다고 고백한 적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정치 활동은 2023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여러 정권에서 자문 역할이나 인수위 활동을 통해 정치와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었지만, 혁신위원장으로 영입된 뒤에는 정당 조직 안에서 직접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예전 방송에서는 직접 정치에 뛰어드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바 있고, 혁신위원장 임무를 마친 뒤에도 총선 출마를 거듭 부인했으나 결국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국회에 입성한 뒤에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북한과 관련된 문제를 오랫동안 다룬 경험을 감안한 배치로 해석되었습니다. 당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로 분류되며 이른바 친윤 계열에 속하는 인물로 꼽혔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국면에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안을 받아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선거에 함께 나섰고, 원희룡 후보가 당대표 경선에서 패배했음에도 본인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여권 지도부에 입성한 뒤에는 한동훈 대표와의 관계가 주목을 받았고, 의대 정원 확대 문제와 의료계 갈등을 둘러싼 당정 갈등 국면에서는 당 지도부 내부 논의에 참여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의사 출신 정치인이라는 특성 때문에 의대 증원과 의료 대란 이슈에서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 사이의 미묘한 입장 차가 불거지는 과정에 이름이 자주 거론되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인요한에게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는 풍문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에는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해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치 활동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2025년 12월 10일 인요한은 기자회견을 열어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계엄 선포 이후 이어진 정치적 혼란과 갈등을 언급하며, 나라의 미래를 위해 지금의 불행한 상황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자신은 다시 의사로 돌아가겠다고 밝히며, 정계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의 사퇴로 인해 비례대표 의석은 다음 순번 후보였던 세종 출신 지방의원 경력의 변호사에게 승계되었습니다.

 

 

이처럼 인요한의 삶은 선교사 가문의 후손으로서 한국에 뿌리내린 개인사, 의사로서의 현장 경험, 북한 의료 지원과 남북 관계에 대한 독특한 시각, 그리고 중도 보수 성향의 정치인으로서의 행보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경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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