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이창호 상대전적 9단 대결 국회의원 영화 아내 근황 제자

조훈현은 그동안 바둑계에서 굉장히 유명하였으며 정치 활동을 한 경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그의 프로필과 제자 이창호 전적등 여러 정보를 소개합니다.

 

조훈현 이창호

 

 

 

1. 조훈현 9단 나이 프로필 국회의원 아내 결혼

 

조훈현은 대한민국의 바둑 기사이자 정치인으로도 활동한 인물입니다. 조훈현은 1953년 3월 10일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태어나 2025년 만 나이 기준으로 72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본관은 창녕 조씨이며, 혈액형은 A형입니다. 서울삼선국민학교와 신메이중학교를 졸업했으며, 목포대학교에서 체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62년 한국기원에 입단한 후 1966년 일본기원에도 입단하여 바둑 기사로서의 길을 걸었습니다. 공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으며, 1976년 만기 전역했습니다.

 

 

바둑계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세계 최초로 바둑 국제기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세계 바둑계 최초의 전관왕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둑 기사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우며 통산 161회 우승을 기록해 한국 바둑 기사 중 최다 우승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아내 정미화와 아들, 두 명의 딸이 있습니다.

 

조훈현은 2016년 새누리당의 입당 제안을 받아들여 정치계에 입문했습니다.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이 되었으나, 당시 정치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혼란과 소속 정당의 지지율 하락 등이 대표적인 어려움이었습니다.

 

 

조훈현은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고, 이후 바둑계로 복귀했습니다. 2024년 5월, 조훈현은 윤석열 정부의 바둑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필요시 1인 시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2. 조훈현 이창호 상대전적 제자 경력 기록 우승

 

조훈현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 기사 최초의 9단이며, 제1회 응씨배 세계 프로 바둑 선수권 대회의 우승자로 세계 바둑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창호 9단의 스승이자 대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제자 이창호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1953년 음력 3월 10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에서 태어나 목포시에서 성장했으며, 9세 7개월에 프로에 입문하여 이 부분 최연소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훈현은 한국 프로 초단이었음에도 일본 소년 프로기사와 석 점 치수 차이가 났으며, 일본 기원에서는 그의 기력을 연구생 4급으로 평가하여 어려움을 겪었지만,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1963년 1월 6일, 세계 최초의 국제전화 대국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세고에 겐사쿠 9단 밑에서 수학했으며, 세고에 9단의 마지막 제자가 되었습니다. 세고에 9단은 제자를 소수정예로 키웠으며, 조훈현은 일본기원에서 데뷔하여 자유롭게 바둑 기풍을 흡수했습니다.

 

조훈현은 데뷔 후 신예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성장세를 보였으나, 군 복무로 인해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조치훈은 일본에 남아 1980년대 일본 바둑계를 평정했고,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았습니다. 세고에 9단은 조훈현이 일본을 평정해주길 바랐으나, 애제자를 잃은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1973년 8월 27일, 조훈현은 공군에 입대하여 국내에서 활동하게 되었으며, 한국 생활 적응과 스승의 자살 등 여러 이유로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군 복무 중 대대장의 도움으로 기전에 참가할 수 있었으나, 지면 오리걸음으로 돌아와야 하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귀국 초기에는 한국어에 서툴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국기원 문화에 적응하며 점차 자리를 잡았습니다.

 

1976년 8월 31일, 조훈현은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 후 괴수로 등극했습니다. 1974년 최고위전에서 첫 타이틀을 획득하고, 1976년 국수 타이틀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당대 강자들을 꺾으며 1980년 전관왕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1980년 왕위전에서 서봉수에게 타이틀을 빼앗기며 15년간 조-서 시대가 이어졌습니다. 1982년에는 한국기원 최초로 9단에 올랐습니다. 도전 5강으로 불리는 신흥 기사들이 도전했으나, 조훈현은 그들의 도전을 물리치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조훈현은 도전 5강과의 치수 고치기 이벤트전에서 정선과 두 점을 오가는 굴욕을 안길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도전 5강 중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강훈의 1986년 박카스배 우승이 유일하며, 그마저도 조훈현이 아닌 김인을 꺾고 거둔 우승입니다. 조훈현과 서봉수의 승률은 2대 1 정도로 조훈현이 앞섰지만, 많은 기전에서 두 사람이 결승전을 치렀고, 서봉수를 제외하면 조훈현을 극복한 사람이 없었기에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조훈현의 바둑 인생 최전성기는 1989년 응씨배 결승에서 중국의 녜웨이핑 9단을 꺾은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우승으로 당시 변방에 머무르던 한국 바둑계의 위상을 크게 높였습니다.

 

 

조훈현은 20세기 최후로 국가 주도 카 퍼레이드를 한 인물이 되었으며, 한국 바둑을 창시한 조남철 9단과 함께 은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조훈현은 10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켰으나, 내제자였던 이창호에게 왕좌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1990년, 이창호는 20년 전 조훈현이 처음 차지했던 최고위전에서 스승의 타이틀을 빼앗았고, 이후 조훈현의 타이틀은 차례로 이창호에게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조훈현 시대에 처음 균열을 낸 사람은 이창호가 아닌 유창혁이었습니다. 1988년 대왕전에서 유창혁이 조훈현을 꺾고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조훈현은 자신의 하향세를 인지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 동안 조훈현과 이창호는 함께 지내고 있었습니다. 조훈현의 아내 정미화 씨는 두 사람을 대국장에 함께 데려다주고, 밤에는 타이틀을 잃은 남편과 그 타이틀을 차지한 제자를 함께 맞이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이 상황은 1991년 조훈현이 이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조훈현 아내

 

일반적으로 제자가 정상에 오르면 스승은 쇠퇴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훈현은 많은 타이틀을 잃고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던 시기에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바둑 스타일을 일신하며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2002년에는 50세의 나이로 삼성화재배를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조훈현은 1위에서 내려왔지만 21세기 초까지도 상위권에 속했습니다. 과거 전관왕 시절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조훈현의 예전 바둑 스타일은 가벼운 행마를 기반으로 하여 '제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으나, 부활 후에는 화력 위주의 강한 싸움을 주무기로 하는 바둑을 구사하여 '전신'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창호

 

조훈현은 2009년 3월 기준으로 국제대회 결승전 승률이 64.7%로, 이창호의 62.7%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국제대회 결승전 총전적 다승 랭킹에서는 이창호에게 밀리는데, 이는 조훈현의 전성기에는 국제기전이 많지 않았고 한국 바둑이 주목받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자 이창호 기사와의 상대 전적은 119승 194패로 조훈현이 열세에 있습니다.

 

조훈현 이창호

 

조훈현은 세계 최초로 세계대회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기사이기도 합니다. 또한, 세계대회 결승에서 2차례 이상 우승하면서 외국 기사에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유일한 기사입니다.

 

 

그러나 조훈현이 '명실상부한 세계 1인자'였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창호나 이세돌과는 달리, '조훈현의 치세'라고 할 만한 시기가 없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당시 바둑계는 일본이 압도적이었고, 한국은 듣보잡 취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훈현이 응씨배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바둑이 성장하기 시작했고, 이후 조훈현이 1986-1990년 1위 기사로 평가되면서, 초대 응씨배를 포함한 시기를 조훈현의 시대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2016년 5월 30일부터 국회의원이 되면서 한국기원에 휴직계를 제출하고 바둑기사 휴직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조훈현은 재선 도전 의사가 없어 2020년에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면 바둑기사로 복귀하겠다고 밝혔으나, 이 휴직을 은퇴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훈현의 말대로 2020년 6월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자마자 정계를 떠나 프로기사로 복귀했습니다.

 

조훈현 영화

 

2021년 농심 신라면배 특별대국에서는 과거 라이벌 녜웨이핑의 제자 창하오를 꺾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2023년에는 영자배 바둑대사대회에서 우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2024년 농심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 최강전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승리를 거두었으며, 2024 슈퍼컵 바둑 레전드매치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훈현은 2025년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 바둑계의 원로로, 후배 양성과 시니어 대회 등에 참여하며 바둑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남양배 휘황 결승에서 우승했습니다.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사제 대결을 그린 영화 '승부'가 2025년 3월 26일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이병헌 배우가 조훈현 9단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 '승부'는 1990년대 초 조훈현과 이창호 9단의 실제 승부를 배경으로 제작된 바둑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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