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국회의원 프로필 디지털소통비서관 인사청탁 논란

대통령실 국민 디지털 소통 업무를 담당하는 비서관으로 재직중인 김남국. 이번 글에서는 김남국의 기본 정보와 그리고 정치 활동 및 최근 인사청탁 논란까지 모두 정리해 소개합니다.

 

 

김남국 전 의원은 변호사로 활동하다 정치권에 입문한 인물입니다. 1982년 10월 22일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2025년 기준으로 43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거주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이며, 영광 김씨 가문에 속해 있습니다.

 

 

문흥중학교와 살레시오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고, 이후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행정법 박사과정도 수료했습니다. 그는 대학 재학 중이던 2003년 의무경찰로 입대해 2005년 수경으로 전역했습니다.

 

 

부동산은 보유하지 않은 무주택자이며 전세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 입성 당시 2030 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재산 신고에서도 고액 자산가로 평가되었습니다. 신고 재산의 대부분은 주식 형태였습니다.

 

 

가족 사항은 크게 알려진 것이 없고, 본인은 미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연애설이 흘러나온 적은 있으나 사실이 아니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정치권의 관심을 모은 사건은 2023년에 불거졌습니다. 위믹스 코인을 포함해 상당 규모의 가상자산을 갖고 있었지만 재산 신고 목록에 포함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 법안을 발의한 이력 때문에 본인의 투자와 입법 활동 간 연관성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이 사안은 결국 더불어민주당 탈당으로 이어졌고, 김남국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재산 신고와 관련하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나, 2025년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법원은 해당 시점의 공직자윤리법상 가상자산은 신고 의무 대상이 아니었고, 재산 심사 과정이 방해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불복해 항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남국 전 의원은 전남대 로스쿨 1기 출신으로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법무법인 예율에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상담 활동을 활발히 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고, 참여연대 활동을 통해 시민사회 영역에서도 함께했습니다.

 

2019년 이른바 조국 사태 당시에는 조국백서 집필에 참여하면서 조국 전 장관을 지지하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정부 개혁 과제 완수를 이유로 21대 총선에 도전했고, 전략 공천으로 안산 단원구 을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법제사법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수술실 CCTV 설치와 고금리 대부업 제한 법안을 발의하는 등 민생·사법 이슈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기본주택 등 여러 정책에 공감을 드러내며 점차 이재명계와 가까운 인물로 분류되기 시작했습니다. 친명 성향 의원 모임에도 합류했고, 대선 경선 과정에서는 캠프 실무 역할까지 맡았습니다.

 

 

2023년 가상자산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일정 기간 외부와의 소통을 중단하면서 다양한 추측이 있었고, 윤리심사자문위로부터 제명 권고를 받는 등 정치적 압박도 이어졌습니다. 이후 불출마 선언을 발표했지만, 더불어민주연합 합류 등을 거쳐 다시 활동 영역을 넓혀 갔습니다.

 

2024년 이후에는 라디오와 유튜브 등의 패널로 출연하며 원외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이재명 선대위에서 정무 역할을 맡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 이후 김남국 전 의원은 국회 밖에서 주로 활동하며 여러 방송과 인터넷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라디오 패널이나 온라인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정치적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5년 2월에 가상자산 관련 신고 누락 의혹으로 재판을 받았으나, 1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으면서 그의 법적 책임 문제는 일단락된 상태가 되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2025년 5월에 김남국 전 의원에게 정무부실장 역할을 맡기며 선대위에 합류하도록 했습니다. 이후 이재명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자,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던 김남국 전 의원은 대통령비서실 내 직책을 배정받으며 다시 정치권의 핵심 라인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2025년 6월 초에는 대통령비서실에 출근한 모습이 알려졌고, 뒤이어 디지털소통비서관으로 임명될 예정이라는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김남국 비서관 사이에 오간 텔레그램 메시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보도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문진석 의원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후보로 홍성범 전 본부장을 추천하며 김남국 비서관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남국 비서관은 대통령비서실 핵심 인사로 알려진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문진석 의원이 같은 대학 출신 인물을 민간단체 자리로 추천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확산되었고, 여러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실 핵심 참모를 언급한 점을 문제 삼으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실은 다음 날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한 내부 구성원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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