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의원은 대한민국의 변호사 출신 정치인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입니다. 얼마전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발표한 그를 자세히 알아봅니다.

법조인 출신 정치인인 박주민 의원은 서울 은평구 갑을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며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내에서 은평구 갑 지역위원장과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장 그리고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정책 현안을 다루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973년 서울특별시 성북구에서 태어나 2025년 만 나이 기준으로 52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봉화중학교와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중국어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유니버시티 칼리지 더블린에서 공중보건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사회정책과 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확장했습니다.


병역은 공군 학사장교로 복무하며 중위로 전역했으며 1998년부터 2001년까지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현재 신장은 173cm이며 서울 은평구 녹번동을 거주지로 두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배우자 강영구 씨와 2018년에 태어난 딸 박솔 양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20대부터 22대까지 연속으로 국회의원에 선출되며 세 차례 의정 경력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복지 정책과 의료 현안 전반을 책임지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입법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중 사이에서는 성실하고 소탈한 이미지로 알려져 여러 별칭이 회자되기도 합니다. 거지갑 박주발의 박주렁주렁 키위 마이콜 등 다양한 별명은 그의 대중적 인지도를 보여주는 요소로 평가됩니다.
박주민 의원은 거리에서 활동하던 인권 변호사에서 국회로 무대를 옮긴 뒤, 민주당의 핵심 정치인 중 한 사람으로 자리 잡은 인물입니다. 사회적 약자와 참사 피해자 관련 현안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해 왔고, 이후 당내 지도부 선거와 지방선거 경선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중앙 정치의 전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치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것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시기부터입니다. 2016년 초 거리의 변호사로 여러 현장을 누비며 활동하던 그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입법과 정치의 영역에서 싸워야 한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고, 당의 영입 제안을 수락해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했습니다. 공천이 상당히 늦어져 출마 자체가 불투명한 국면도 있었지만, 결국 서울 은평구 갑 지역에 전략 공천을 받으면서 총선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 후보였던 김신호와 단일화 논의를 진행했고, 단일화 방식이 상대 후보에게 다소 유리하다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그 조건을 수용한 끝에 여론조사 결과 은평구 갑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에 이뤄진 첫 야권 단일화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당내 기반이 두텁지 않았고 선출직 경험도 없던 외부 영입 인사가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 바로 도전해 첫 선거에서 곧바로 국회에 입성한 점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서울 은평구는 이전부터 민주당 계열 정당의 지지가 강한 곳이었고, 박주민 의원이 오기 전까지 이미경 전 의원이 세 차례 연속 당선되며 지역 조직을 다져 놓은 것도 큰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미경 전 의원은 지도부 결정으로 공천에서 배제되었음에도, 갈등 없이 박주민 후보의 선거 승리를 돕는 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해 왔던 이력은 그의 정치 행보에 중요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고 있던 만큼, 총선 과정에서도 단원고 희생 학생들의 유가족 일부가 서울 은평구까지 직접 찾아와 전화 홍보와 사무실 정리, 거리 유세 지원 등 다양한 자원 활동에 나섰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지지를 호소한 이들 중 상당수가 세월호 유가족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논란이 이어지는 현실에서 얼굴을 드러내면 선거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신원을 숨기고 돕겠다고 나섰다는 일화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 결과 아무런 연고가 없던 은평구 갑에서 박주민 후보는 상대였던 새누리당 최홍재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밤샘에 가까운 강행군을 이어가며 각종 법안을 발의하고 회의에 참여하는 모습이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주 포착되었고, 국회 본회의장 의자에서 잠시 눈을 붙이는 사진 등이 퍼지면서 일에 매달리는 이미지와 함께 거지갑이라는 별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는 겉모습을 가꾸는 데 신경 쓸 틈도 없이 일에 몰두하는 인상을 빗댄 별명으로, 조롱이라기보다 시민을 위해 뛰어다니는 정치인이라는 의미로 소비되는 측면이 강했습니다.

그의 정치적 성향과 활동 방식은 현실 문제에 직접 뛰어들어 해법을 찾으려 한다는 인식과 함께, 이재명 진선미 제윤경 등과 묶어 현실 참여적 성향을 보인다는 평가와 연결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전국 단위 선거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중도층과 온건 보수층의 지지를 얻는 데 이 같은 스타일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동시에 존재했습니다. 지역 기반 면에서도 호남이나 영남 같은 특정 권역의 조직표를 등에 업고 출발하는 여느 대선 주자들과 달리, 특정 지역 몰표 구조와 거리가 있는 서울 출신이라는 점이 약점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향후 대선급 정치 행보를 논하기에는 정치 경력이 더 축적되어야 한다는 평가도 뒤따랐습니다. 그럼에도 정치를 가능성의 영역으로 보는 시각 속에서, 과거 짧은 정치 경력을 가지고도 유력 대권 주자로 부상하거나 검찰총장에서 곧바로 대통령이 된 사례가 언급되며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함께 이어졌습니다.

초선 의원 시절부터 그는 사회적 참사와 인권 이슈에 관련된 입법에 집중했습니다. 사회적 참사법으로 불리는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국회 선진화법상의 신속 처리 절차를 통해 본회의를 통과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한 국회 안팎에서의 태도와 품행을 기준으로 정치부 기자들이 뽑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초선 의원이 이 상을 받은 사례는 매우 드문 편에 속합니다.
21대 총선에서는 당의 단수 공천을 받아 다시 서울 은평구 갑에 출마했고, 득표율에서 큰 차이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그는 당대표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이낙연 김부겸 등과 함께 경쟁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당이 국민과의 소통에 미흡했다는 비판을 내놓으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기도 했습니다. 당내에서는 김남국 김용민 이재정 장경태 최혜영 등 비교적 젊은 의원들이 그를 중심으로 뭉쳐 세대교체와 개혁을 표방하는 흐름의 한 축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도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1년 보궐선거를 앞두고는 박영선 전 장관과 논의 끝에 본인은 당대표 도전에 무게를 두고 서울시장 선거에는 나서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울시장 불출마와 차기 지도부 도전 의사를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임대차 관련 법안이 처리되기 직전에 본인의 임대료 인상 사실이 보도되면서, 재보궐 선거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었고 그 여파로 2021년 전당대회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장과 당대표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던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타격이었습니다.

그는 제21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는 동시에 민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으로도 기용되어 당의 입법 전략과 정책 조율을 담당했습니다. 이후 이재정 의원과 함께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해 선거 조직의 총괄본부장을 맡았고,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개혁적인 정책을 앞장서 추진해 온 인물로 소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22대 총선에서는 큰 표 차로 다시 승리해 3선 의원이 되었고,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과정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 후보군으로도 거론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되었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5년 12월 11일 광화문 광장에서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는 민주당 현역 의원 중 박홍근 의원에 이은 두 번째 공식화 사례입니다. 그는 서울을 기본특별시와 기회특별시로 재설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박 의원은 기본특별시 구상으로 청년 신혼부부 주거 지원, 통합 돌봄 안전망, 강북횡단선 재추진, 식비 경감 유통 개선, AI 교육 플랫폼, 안전 시스템 등을 제시했습니다. 기회특별시로는 서울투자공사 설립, AI 오픈랩 구축, 강북 바이오 클러스터, K콘텐츠 엑스포, 재생에너지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도시경쟁력 3위 서울을 넘어 뉴욕 런던과 경쟁하는 도시를 목표로 합니다. 민주당 내 후보군으로는 서영교, 전현희, 김영배 의원, 홍익표 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거론됩니다.
박 의원은 오세훈 시장과의 차별화와 나경원 의원 등 야권 가능성을 언급하며 당내 경선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지방선거 D-173일 지점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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